독서78 한강 장편소설, 채식주의자, 처연함 슬프게도.. 한강 작가의 소설 이제 조금 읽어보는데"처연함"이 제일 큰 감상으로 다가온다. 아내는 칼자국이 선명한 왼손으로 자신의 이마에 쏟아지는 햇빛을 가렸다."...... 그러면 안 돼?"나는 아내의 움켜쥔 오른손을 펼쳤다. 아내의 손아귀에 목이 눌려 있던 새 한마리가 벤치로 떨어졌다. 깃털이 군데군데 떨어져나간 작은 동박새였다. 포식자에게 뜯긴 듯한 거친 이빨자국 아래로, 붉은 혈흔이 선명하게 번져 있었다. 처연하고, 모골이 송연하고 저릿저릿하다. 그러나 그보다 선명하고 섬뜩하게 기억되는 것은 그 순간 터져나온 처제의 비명소리였다. 고깃덩어리를 뱉어낸 뒤 과도를 치켜들고 그녀는 가족들의 눈을 차례로 쏘아보았다. 흡사 궁지에 몰린 짐승처럼 그녀의 눈은 불안정하게 희번덕이고 있었다.이제는, 그녀가.. 2024. 11. 14. 독서_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클레이하우스 "저한테 조르바는 자유의 종류 중 하나일 뿐이에요. 이 세상엔 여러 자유가 있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유는 조르바인 거죠. 조르바처럼 살고 싶었던 적은 없어요. 엄두도 나지 않아요. 저도 애초에 그 소설 속 화자로 태어난 사람이니까요. 조르바 같은 사람을 동경할 뿐인, 그런 사람, 그게 저에요." 승우가 느릿하게 고개를 주억거라다가 말했다. "그래도 누군가를 동경하면 좆게 되잖아요. 그의 아주 작은 일부분이라도 따라 하고 싶어지고요." "음, 그럴 수도 있겠죠. 저도 따라 한 게 하나 있긴 해요. 소설 속 그 장면 작가님도 좋아할 것 같아요." 승우가 고개를 들어 영주를 바라봤다. "춤추는 장면요?" "네, 그 장면. 그 장면을 읽고는 나도 이런 삶을 살자 했어요. 실망해도 춤을 추자, 실패해도 춤을 .. 2023. 6. 3. 아웃풋 법칙 - 평범한 사람도 압도적 성공으로 이끈 단 하나의 원리_김재수(렘군), 더퀘스트 지난 5년간 렘군은 ‘시작 컨설팅’이라는 이름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강점을 찾고 제2의 인생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는 이 과정을 통해 얻은 지식을 ‘아웃풋(output)’이라는 단어로 설명한다. 아웃풋은 단순히 어떤 생산물 또는 결과물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저자는 이를 타인을 위해, 세상과 연결되기 위해 제공하는 생산물로 정리한다. 우리는 늘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해 강의를 듣고, 책을 읽으며 인풋만 일삼는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지식, 콘텐츠, 물건 등을 소비하는 데 급급해 자신이 무엇을 세상에 제공할 수 있는지 잊고 산다. 그러나 조금 부족하더라도, 완벽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아웃풋을 세상에 내놓는 바로 그 순간, ‘소비자의 영역’에서 벗어나 ‘생산자의 영역’으로 진입하게 된다. .. 2023. 5. 7. 독서, 신발로 읽는 인간의 역사_엘리자베스 세멀핵 신발로 읽는 인간의 역사 엘리자베스 세멀핵 지음 황희경 옮김 아날로그 평범한 남성 은행가가 하루는 옥스퍼드화를 신고, 다음 날에는 하이힐을 신는 식으로 번갈아가며 원하는 대로 신발을 신을 수는 없다. 이 남성은 생물학적 필요 때문이 아니라 신발에 부여된 사회적 의미에 따라 신발을 선택한다. 샌들 로마 제국에서부터 미국의 히피가 신기까지, 보수주의자들은 '버켄스탁 진보주의자'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간단히 신발의 한 종류를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그래놀라를 아그작거리는 페미니스트, 성소주자 인권 운동가, 무조건적인 환경 보호를 주장하는 수염 기른 환경 운동가와 기타 '반미국적인 불량분자들'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가 바로 만들어졌다. 부츠 부츠와 권력, 지배, 남성성, 동일성 남성의 영역이었던 사냥을 위한 신.. 2023. 4. 29. 도서, 만화 상속은 처음입니다 강병훈, 도영태 지음. 비전코리아 출판 이렇게 눈을 사로잡는 머릿말은 처음이다. 구하라 박원순 이건희 사례별 상속에 대한 문제라니 거기다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4화에서 상속, 증여에 대한 재밌는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거기서 유류분에 대한 고민도 할수 있다 이 책에선 이런 다양한 상속에 대한 이야기를 만화와 함께 설명이 쉽게 되어 있어 일독을 권할만하다 민법 제1000조(상속의 순위) ① 상속에 있어서는 다음 순위로 상속인이 된다. 1. 피상속인의 직계비속 2. 피상속인의 직계존속 3. 피상속인의 형제자매 4. 피상속인의 4촌 이내의 방계혈족 ② 전항의 경우에 동순위의 상속인이 수인인 때에는 최근친을 선순위로 하고 동친 등의 상속인이 수인인 때에는 공동상속인이 된다. 민법 제1008조의3(분묘.. 2022. 7. 10. 독서,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치매를 걱정하는 한 노인이 서울역 노숙자의 친절에 그 노숙자를 본인이 운영하는 편의점에 고용하면서 벌어진 이야기 저녁마다 참참참(참이슬, 참치김밥, 참깨라면)을 벗삼아 고통을 삼키는 가장 미래를 걱정하는 극작가 지망생 사업에 빠져서 말썽부리는 편의점 아들 편의점 알바를 너무 잘해서 다른 편의점으로 스카우트 되는 공시생 등 저마다의 이야기가 노숙자 ‘독고’ 주변에서. 펼쳐집니다. 각자의 삶이 녹아나고, 그들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하는 건 좋았네요. 마지막에 뜬금 없는 반전이.. 좀 시기를 맞춰서 만들어낸것 같지만 그래서 오랫동안 회자 될수 있는 작품은 아닌것 같지만 이 시기에 읽을 만한 소설 같습니다. 위로가 되고 치료가 되는 우리네 이야기입니다 혹시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은 바로 요기로.. 2022. 6. 26. 독서, 회계학 콘서트 # 회계학 콘서트 독서일: 2014/10/11 비고: 2014년 10월 11일 오후 9:16 작가: 하야시 아츠무 “관리회계에서 생산성 향상이란 비용 삭감과 자산 활용을 가리키지. 비용 삭감은 변동비와 고정비를 낮춘다는 뜻이야. 즉 낭비하는 재료 없이 제품 수율(收率)을 높이고 쓸데없는 인건비와 경비를 제거하는 거야. 또 자산 활용은 설비를 유용하게 이용해서 가동률을 높인다는 말이야.” "리터러시(Literacy)란 어떤 분야에 관한 지식, 교양, 능력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정보 리터러시란 정보기술(컴퓨터나 네트워크)을 활용해 정보나 데이터를 처리하는 지식, 능력을 뜻합니다. 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는 정보 리터러시를 ‘정보를 이용해 사물을 처리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한.. 2022. 6. 6. 독서, 현대인의 탄생_전우용_웅진씽크빅 # 현대인의 탄생_전우용_웅진씽크빅 독서일: 2020/01/01 비고: 2020년 6월 1일 오후 1:46 작가: 전우용 출판사: 웅진씽크빅 - 내가 이 책을 쓰면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싶었던 것은 현대 의학 자체보다는 한국인이 현대 의학을 수용한 방식과 과정이었다. 1부 해방과 혼돈의 시대: 1945.8~1950.6 - 1945년 8월 15일 정오, 일왕 히로히토의 잘 들리지 않는 목소리가 일본 제국 전역의 라디오 전파를 타고 흘러나오는 순간, 한국인들은 식민 통치의 **질곡**에서 벗어났음을 알았다. - 굴레는 동시에 질서이기도 했다. 굴레가 벗겨지는 그 순간, 식민지 사회를 지탱해 온 모든 질서가 함께 무너졌다. - 쌀은 모든 '잡곡'에 대비되는 유일한 주곡, 그러면서도 아무나 먹지 못하는 주곡이었다.. 2022. 6. 6. 독서, 한국경제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 한국경제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독서일: 2017/01/12 비고: 2017년 1월 12일 오전 9:46 작가: 티카키 타다시 출판사: 스몰빅인사이트 - 과거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은 '타임머신 경영'이라는 말을 자주 썼다. 일본경제에 있어서 기업 경영 변화의 본보기 중 하나가 미국에 있다는 의미이다. 미국에는 IT혁명, 벤처기업 육성, 자본시장 정비, 신 서비스, 인터넷, 인공지능 등 아이디어는 얼마든지 있으니, 미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잘 관찰하면 마치 '미래 시대를 보고 온 것 같은 경영을 할 수 있다.'는 농담 반 진담 반이 섞인 이야기였다. 제1장 잃어버린 20년이 던지는 경고 - 나의 이런 질문에 많은 전문가나 선배 경제기자들은 모두 입을 모아 이렇게 말했다. "일본경제는 말이.. 2022. 6. 6. 독서, 핑거스미스 # 핑거스미스 독서일: 2016/07/19 비고: 2016년 7월 19일 오후 2:47 작가: 세라 워터스 출판사: 열린책들 핑거스미스: 소매치기를 이르는 말 1부: 수잔 스미스의 이야기 사람들은 구걸을 위해 나를 빌려 가곤 했다. 머리털 색이 밝았기 때문이었다. 입스 씨는 절대 모험을 하지 않았다. 입스 씨가 지금가지 멀쩡한 이유였다. - 실링/펜스: (나무위키) 1파운드=20실링=240펜스. 석스비 부인은 그렇게 말하는 듯했다. 글쎄, 하인들이란 게 이렇다. 자그마한 자기 몫을 찾아 구석구석을 파헤친다. 내가 양초 토막이나 비누 쪼가리 따위를 원하리라 생각했다니! 비록 이전까지는 느껴 본 적이 없었더라도 이제는 3천 파운드를 벌 수 있다는 기대감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모드를 홀.. 2022. 6. 6. 독서, 프랑스 한걸음 가까이 # 프랑스 한걸음 가까이 독서일: 2017/04/22 오후 11:20 비고: 2017년 4월 22일 오후 11:20 작가: 김미연 출판사: 넘버나인 **목차** **STEP ONE. 에펠탑에서 루브르 박물관까지** 파리로 향하다 - 샤를 드골 공항은 프랑스 18대 대통령, 샤를르 드골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침략에 저항했던 레지스탕스 운동가, 군인, 정치인이자 작가이기도 했던 그는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였으며 제2차 세계 대전의 나치 치하에서는 영국으로 망명해 망명정부의 수장이 되었다. 19세기에서 20세기 초반 사이, 파리의 풍요로움과 평화를 뜻하는 벨 에포크Belle Epoque가 지나가고 세계의 패권이 미국과 소련으로 넘어간 가운데 프랑스의 영광을 되찾고자 노력한 샤.. 2022. 6. 6. 독서, 팔리는 상품에는 감성이 있다. # 팔리는 상품에는 감성이 있다 독서일: 2016/04/26 오후 1:47 비고: 2016년 4월 26일 오후 1:47 작가: 시즈카 히사오 출판사: KMAC 쇼핑하기 쉽지만 재미는 없는 매장의 비밀 가지런히 정돈된 슈퍼마켓이나 드럭스토어에서는 사실 물건을 사기 어렵다는 것이 많은 주부들의 본심이라고 한다. 말끔한 공간을 걸으면 기분이 좋고 쾌적한 쇼핑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재미는 없다. 사려던 물건은 사지만 그것으로 끝이다. 군더더기 물건 등을 '무심코 사버리고 마는' 일은 좀처럼 생기지 않는다. 반대로 어수선한 공간에서 쇼핑할 때는 예정하지 않은 것에 열중하게 되는 경우가 일상생활 속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 적당히 쌓아놓는 박스 속에서 상품을 발굴해내기도 하고 의외의 장소에 놓아둔 상품에 그만.. 2022. 6. 6. 독서, 판결을 다시 생각한다 # 판결을 다시 생각한다 Tags: 법률 독서일: 2016/09/17 오전 10:23 비고: 2016년 9월 17일 오전 10:23 작가: 김영란 출판사: 창비 판결을 다시 생각한다. 한국사회를 움직인 대법원 10대 논쟁 김영란. 1956년 부산 출생. 2004년 우리나라 사법사상 최초로 여성 대법관이되었다. 6년간 대법관으로 재직하면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고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여 '소수자의 대법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하면서 우리 사회 정의에 큰 영향을 미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입법에 힘썼다. **** 전원합의는 한달에 한번식 대법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대법원장을 재판장으로 하고 대.. 2022. 6. 6. 독서, 통계가 전하는 거짓말 # 통계가 전하는 거짓말 독서일: 2017/11/01 오전 8:46 비고: 2017년 11월 1일 오전 8:46 작가: 정남구 출판사: 시대의창 여는글 - 마크 트웨인은 영국 빅토리아 왕조에서 총리를 지낸 벤자민 디즈 레일리의 말이라면서 이런 유명한 풍자를 남겼다. "세상에는 세 가지 종류의 거짓말이 있다.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 01 변리사는 '너무' 억울하다 - 언론은 변리사 사업자들의 총매출을 사업자 수로 나눠, 1인당 5억 8000만 원의 '소득'을 거뒀다고 쓰고 있다. 세후 수익으로 보면 사무소당 수입은 2억 9842만 원 꼴이다. 변리사 1인당 평균 연소득은 6581만 원 꼴이 된다. 02 개신교도 수는 정말 1200만 명일까? - 2005년에 실시한 인구총조사 결과. 4703.. 2022. 6. 6. 독서, 타나타노트 # 타나타노트 독서일: 2018/09/06 오후 12:06 비고: 2018년 9월 6일 오후 12:06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출판사: 열린책들 사전 타나토노트(명) 그리스어 타나토스(thanatos, 죽음)와 나우테스(nautes, 항행자)를 합친 말. 저승을 항행하는 자. 영계 탐사자. 역사 교과서. 기초 강의용 영계 탐사의 역사 1492 아메리카 대륙에 첫발을 내디딤 1969 달에 첫발을 내디딤 2062 사자들의 대륙에 첫발을 내디딤 2065 천국전투 제1천계 자리: 코마 플러스 18분. 빛깔: 파랑. 청록색에서 점차 남색으로 바뀌어 감. 느낌: 거슬러 버티기 어려울 만큼 매혹적임. 푸름, 물, 상쾌한 느낌. 빛의 유혹 끝나는 곳: 모흐 1. 제2천계 자리: 코마 플러스 21분. 빛깔: 암흑. 느.. 2022. 6. 6. 독서, 케미가 기가 막혀 # 케미가 기가 막혀 독서일: 2017/12/19 오전 10:05 비고: 2017년 12월 19일 오전 10:05 작가: 이희나 출판사: 들녁 - 기체는 분자의 종류에 관계없이 같은 온도와 압력, 같은 부피 하에서는 같은 개수만큼의 분자가 들어있다. - 기체는 0도씨, 1기압에서 종류에 관계없이 22.4L 안에 6.02x10개, 즉 1몰 개의 분자가 들어 있다. - 물 분자는 강한 수소 결합에 의해 서로 붙들려 있으므로 끓이기 위해서는 굉장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물을 끓인다는 것은 열을 가해 분자 사이의 인력인 수소 결합을 끊어야 한다는 의미거든요. - 일정한 압력일 때 물을 기화시키기 위해서는 온도를 높여야 한다는 뜻이고, 일정한 온도일때 물을 기화시키기 위해서는 압력을 낮춰야 한다는 말입니다. - .. 2022. 6. 6. 독서, 미칫듯이 심플 Insanely Simple # 캔 시걸 독서일: 2018/01/05 오후 2:36 비고: 2018년 1월 5일 오후 2:36 작가: 캔 시걸 출판사: 문학동네 - 알렉산더 대왕이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단칼에 잘라버린 전설적인 이야기를 떠올려보라. 불가능할 정도로 구불구불 꼬인 매듭을 아무도 풀지 못할 때, 알렉산더 대왕이 나타나 자신의 검을 뽑아들고 간단히 그 매듭을 잘라버렸다. 아주 간단했다. - 왜 다른 브랜드는 애플처럼 하지 못할가요? 아마도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스티브 잡스처럼 용기 있는 인물이 없기 때문일 겁니다. 잡스는 테스트와 시장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가치관에 의존했지요. 강력한 가치관을 지닌 덕분에 훨씬 더 심플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 동경의 대상이 되는 상품을 만들어내면서.. 2022. 6. 6. 독서, 칼 세이건 살롱 2016 # 칼 세이건 살롱 2016 독서일: 2017/04/25 비고: 2017년 4월 25일 오전 10:16 작가: 홍승수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차례 여는 글 원종우 … 5 1강 우주에서의 인간의 위치 홍승수 … 15 - '코스모스', '스페이스타임', '우주' 모두 같은 말입니다. - 공간과 시간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게 바로 '빛의 속도'와 관련된 자연 법칙입니다. - 빛의 속도가 유한하다는 것은 실험적 사실로서 입증이 된 것입니다. 이것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빛의 속도가 유한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이 사실이 앞에서 언급한 우주 공간이 계층적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것과 얽히면서 시간이라는 것이 우리 사고 지평에 자연스럽게 들어오게 됩니다. 공간과 시간은 따로 떼어 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 .. 2022. 6. 6. 독서, 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_피트 황 # 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_피트 황 독서일: 2018/09/21 오후 2:08 비고: 2018년 9월 21일 오후 2:08 배당주 투자의 7가지 체크 포인트 1. 사업현황 2. 사업의 수익성 & 재무건전성 3. 배당현황 4. 지배구조 & 경영진 평판 5. 주가 수준(저평가 여부) 6. 금융시장의 상황 7. 우선주 발행여부 배당성향(%) = 배당금 총액 / 순이익 * 100 주당배당금(DPS, Dividend per Share) = 배당금 총액 / 발행주식수 배당수익률(%) = 주당배당금 / 주가 * 100 '현금배당을 할 예정' 대주주의 지분율이 50%가 넘는 기업들은 대주주가 배당금의 절반 이상을 가져갈 수 있다. 그래서 일감 몰아주기 등 편법으로 사익을 챙기는 것 보다, 이익을 남겨 배.. 2022. 6. 6. 독서, 청춘의 독서 # 청춘의 독서 독서일: 2016/12/06 오후 4:33 비고: 2016년 12월 6일 오후 4:33 작가: 유시민 - 처음 '열전'을 읽었을 때 내 마음을 가장 크게 울린 비극적 죽음의 주인공은 '토사구팽'이라는 사자성어를 남긴 명장 한신이었다. - 역모를 꾀한 죄를 덮어쓰고 죽은 대역죄인 한신이 사실은 한고조에 대해 끝까지 신의를 지킨 충신이었음을 알 수 있다. - 새 시대는 새로운 사람을 부른다. - 선거전에 능한 사람이라고 해서 국정 운영이나 국가행정을 잘한다는 보장이 없다. - 2000년은 생물학적 진화가 일어나기에는 너무나 짧은 시간이다. 인간의 유전자에 새겨진 시김, 권력욕, 공격성, 독점욕은 그대로 살아있다. - "고후(여태후)가 여주인으로 정사를 주재하여 정치가 방 안을 벗어나지 못하긴.. 2022. 6. 6.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