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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모음/문화, 영화, 책

독서, 신발로 읽는 인간의 역사_엘리자베스 세멀핵

by Whatever it is, it matters 2023. 4. 29.

신발로 읽는 인간의 역사

엘리자베스 세멀핵 지음
황희경 옮김
아날로그
 
평범한 남성 은행가가 하루는 옥스퍼드화를 신고,
다음 날에는 하이힐을 신는 식으로 번갈아가며 원하는 대로 신발을 신을 수는 없다.
이 남성은 생물학적 필요 때문이 아니라 신발에 부여된 사회적 의미에 따라 신발을 선택한다.
 
 

샌들
로마 제국에서부터 미국의 히피가 신기까지, 
보수주의자들은 '버켄스탁 진보주의자'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간단히 신발의 한 종류를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그래놀라를 아그작거리는 페미니스트,
성소주자 인권 운동가, 무조건적인 환경 보호를 주장하는 수염 기른 환경 운동가와 기타 '반미국적인 불량분자들'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가 바로 만들어졌다. 
 

부츠
부츠와 권력, 지배, 남성성, 동일성
남성의 영역이었던 사냥을 위한 신발인 부츠가 에로틱해진 여성용 부츠로 진화하다

대표적인 영국 신발 닥터마틴 1460은 이 신발이 첫선을 보인 1960년 4월 1일의 날짜를 따서 이름지었다.
영국의 신발 제조업체 R.그릭스는 닥터마틴 밑창의 독점권을 사들였고 이를 통해 탄생한 워크 부츠는 반문화의 전형이 되었다.
 

 
하이힐
승마용이었던 하이힐은 왜 여성성의 상징이 되었는가
제대로 옷을 걸치지 않은 채 긴 다리에 하이힐을 신고 있는 여성 묘사는 1930년대와 1940년대 남성 성애물과 광고의 주요 특징이었다. 
 

스니커즈
19세기 새롭게 등장한 기술, 새롭게 등장한 패션 스니커즈의 진화
'살금살금 걷는다'는 뜻의 '스니크sneak'라는 말은 일찍이 1862년 영국에서 고무 '갈로슈'를 청하는 말로 사용되었는데 고무 밑창 덕분에 발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걸을 수 있었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다.

스니커즈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 중의 하나는 1984년 나이키가 시카고 불스의 경이적인 신인인 마이클 조던을 위한 스니커즈를 만들기 시작했을 때였다. 

오리지널 에어 조던

1984년

미국

 

 

 

The book “Shoes: The Meaning of Style” by Elizabeth Semmelhack is a cultural exploration of why humans wear shoes and how they have evolved over time. It contains over 170 rare illustrations and explores how shoes reflect human desires and changing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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