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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모음/문화, 영화, 책168

독서_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클레이하우스 "저한테 조르바는 자유의 종류 중 하나일 뿐이에요. 이 세상엔 여러 자유가 있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유는 조르바인 거죠. 조르바처럼 살고 싶었던 적은 없어요. 엄두도 나지 않아요. 저도 애초에 그 소설 속 화자로 태어난 사람이니까요. 조르바 같은 사람을 동경할 뿐인, 그런 사람, 그게 저에요." 승우가 느릿하게 고개를 주억거라다가 말했다. "그래도 누군가를 동경하면 좆게 되잖아요. 그의 아주 작은 일부분이라도 따라 하고 싶어지고요." "음, 그럴 수도 있겠죠. 저도 따라 한 게 하나 있긴 해요. 소설 속 그 장면 작가님도 좋아할 것 같아요." 승우가 고개를 들어 영주를 바라봤다. "춤추는 장면요?" "네, 그 장면. 그 장면을 읽고는 나도 이런 삶을 살자 했어요. 실망해도 춤을 추자, 실패해도 춤을 .. 2023. 6. 3.
아웃풋 법칙 - 평범한 사람도 압도적 성공으로 이끈 단 하나의 원리_김재수(렘군), 더퀘스트 지난 5년간 렘군은 ‘시작 컨설팅’이라는 이름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강점을 찾고 제2의 인생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는 이 과정을 통해 얻은 지식을 ‘아웃풋(output)’이라는 단어로 설명한다. 아웃풋은 단순히 어떤 생산물 또는 결과물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저자는 이를 타인을 위해, 세상과 연결되기 위해 제공하는 생산물로 정리한다. 우리는 늘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해 강의를 듣고, 책을 읽으며 인풋만 일삼는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지식, 콘텐츠, 물건 등을 소비하는 데 급급해 자신이 무엇을 세상에 제공할 수 있는지 잊고 산다. 그러나 조금 부족하더라도, 완벽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아웃풋을 세상에 내놓는 바로 그 순간, ‘소비자의 영역’에서 벗어나 ‘생산자의 영역’으로 진입하게 된다. .. 2023. 5. 7.
독서, 신발로 읽는 인간의 역사_엘리자베스 세멀핵 신발로 읽는 인간의 역사 엘리자베스 세멀핵 지음 황희경 옮김 아날로그 평범한 남성 은행가가 하루는 옥스퍼드화를 신고, 다음 날에는 하이힐을 신는 식으로 번갈아가며 원하는 대로 신발을 신을 수는 없다. 이 남성은 생물학적 필요 때문이 아니라 신발에 부여된 사회적 의미에 따라 신발을 선택한다. 샌들 로마 제국에서부터 미국의 히피가 신기까지, 보수주의자들은 '버켄스탁 진보주의자'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간단히 신발의 한 종류를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그래놀라를 아그작거리는 페미니스트, 성소주자 인권 운동가, 무조건적인 환경 보호를 주장하는 수염 기른 환경 운동가와 기타 '반미국적인 불량분자들'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가 바로 만들어졌다. 부츠 부츠와 권력, 지배, 남성성, 동일성 남성의 영역이었던 사냥을 위한 신.. 2023. 4. 29.
애플+ , 파친코(Pachinko), "우리 딸래미 우리 땅 쌀 맛이라도 뵈주고 싶습니다" "딸래미가 시집을 갔심더" "좋은 남자 만났십니더" "우리 딸래미 쪼매 있다가 신랑 따라 일본갑니다." "지가 짜달시리 뭐를 해줄 형편은 못되고" "우리 땅 쌀 맛이라도 뵈주고 싶습니다." "그거라도 멕이가 보내고 싶어예" "세 홉이데이" "선자 어무이도 무믄서" "설움, 쪼매 삼키라이" 그냥 흥미로운 드라마에서, 이 씬을 지나면서, 명작이 되었다. 선자 뒤켠에서 쌀밥을 보여주는 이 장면에서 눈물이 흐른다. 부모님한테 잘해야겠다. 2022. 9. 12.
조던 필 각본, 감독, 영화 '놉(NOPE)' 이동진 평론가가 극찬한 영화, 놉(NOPE)입니다. 겟아웃으로 센세이셔널한 데뷔를 했던 조던 필 감독이 UAP, '미확인 공중현상(UAP·Unidentified Aerial Phenomenon)'로 돌아왔네요. 반가운 스티븐 연도 보이고. 영화 속의 영화 사진 동물은 길들여지지 않는다 라는 다층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고 긴장감도 넘치는 영화입니다. 다만 미확인 공중현상 요놈이 본격적으로 활동할때까지 어떤 공포물보다 무섭기도 했는데 이놈이 잡하는 과정에서 좀 우습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종반부 빼고는 재밌습니다. 평론가의 시선으로 보면 카메라의 역사, 영화의 역사 등이 버무려져 더 재밌게 보이나 봅니다. 이동진 평론가 해설을 오히려 보고 극장을 찾으니 저도 훨씬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네요. 2022. 8. 21.
영화, 외계+인 1부, 2부가 기대되는 절반의 이야기 외계+인 1부 쌍천만 영화감독 최동훈에 화려한 출연진 엄청난 제작비까지 화제작 중에 화제작 외계+인 1부를 보았습니다. 스토리 예측도 불가능한 설정이었는데 나름 볼만 했습니다. 전우치의 설정적 후속작인데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게 딱 그렇죠 신선과 외계인의 싸움은 에어리언 대 카우보이 영화도 생각나기도 하고 ㅎㅎ 전체적으로 볼만 합니다 CG도 나쁘지 않구요 근데 유머가.. 조금 아쉽네요. 진짜 재밌어서 빵 터지는 씬은 없고 잔잔한 웃음은 나옵니다 이야기 전개나 후반부 전투신들은 괜찮지만 2부에서 잘 마무리 짓지 못하면 1부 자체는 평가가 너무 안 좋을 듯합니다. 현재는 명작이 될 확율은 1%, 2%… ㅋㅋㅋ(패러디인거 아시죠?) 2022. 7. 22.
도서, 만화 상속은 처음입니다 강병훈, 도영태 지음. 비전코리아 출판 이렇게 눈을 사로잡는 머릿말은 처음이다. 구하라 박원순 이건희 사례별 상속에 대한 문제라니 거기다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4화에서 상속, 증여에 대한 재밌는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거기서 유류분에 대한 고민도 할수 있다 이 책에선 이런 다양한 상속에 대한 이야기를 만화와 함께 설명이 쉽게 되어 있어 일독을 권할만하다 민법 제1000조(상속의 순위) ① 상속에 있어서는 다음 순위로 상속인이 된다. 1. 피상속인의 직계비속 2. 피상속인의 직계존속 3. 피상속인의 형제자매 4. 피상속인의 4촌 이내의 방계혈족 ② 전항의 경우에 동순위의 상속인이 수인인 때에는 최근친을 선순위로 하고 동친 등의 상속인이 수인인 때에는 공동상속인이 된다. 민법 제1008조의3(분묘.. 2022. 7. 10.
토르 : 러브 앤 썬더Thor: Love and Thunder, 탑건을 보고 보면 안되는 영화. 토르가 돌아왔습니다. 토르 : 라그나로크의 화려한 성공에 이어 4편이 만들어졌거든요. 오늘 개봉한 토르 : 러브 앤 썬더Thor: Love and Thunder입니다. 3편 감독인 타이카 와이티티도 돌아왔고, 크리스 햄스워스도 복귀했습니다. 거기다 나탈리 포트만과 크리스찬 베일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엄청난 화제가 되었었죠. 하지만, 소문난 잔치엔 먹을 것이 없긴 한가 봅니다. 화려한 색감과 즐거운 음악은 토르3의 그것이죠. 유머도 잃지 않고 쏙쏙 넣어놨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암이 걸렸다가 묠니르 때문에 마이티 토르가 된 나탈리 포트만과 신을 추앙하다 딸아이를 잃어 갑자기 갓부쳐(신도살자)가 되어버린 크리스찬 베일 그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우리 불쌍한 토르형 거기다 겁나게 시끄러운 타이카 와이티티 코르그까.. 2022. 7. 6.
영화, 헤어질 결심, 미결된 재미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입니다 불면증의 형사 박해일과 용의자 탕웨이와의 미결된 사랑 이야기입니다. 상징적이며 은유적입니다. 서로는 항상 어긋납니다. 너무 어긋나니까 재미도 좀 어긋납니다. 그런데도 몰입감은 계속 됩니다. 서스펜스와 로맨스가 버무려지기 때문에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재미는 없습니다. 고구마 두개 먹은 듯한 전개.. 계속되는 답답함. 숨막히는 긴장감과 허탈함. 재미는 없는 미결된 로맨스 영화입니다. 그런데 평론가들이 극찬하는 이유는 알 것 같습니다. 잘짜여졌고, 잘그려집니다. 상징적인 장면이 그득그득하구요. 근데 그래서 내내 찝찝하고 끝내 찝찝합니다 2022. 6. 30.
독서,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치매를 걱정하는 한 노인이 서울역 노숙자의 친절에 그 노숙자를 본인이 운영하는 편의점에 고용하면서 벌어진 이야기 저녁마다 참참참(참이슬, 참치김밥, 참깨라면)을 벗삼아 고통을 삼키는 가장 미래를 걱정하는 극작가 지망생 사업에 빠져서 말썽부리는 편의점 아들 편의점 알바를 너무 잘해서 다른 편의점으로 스카우트 되는 공시생 등 저마다의 이야기가 노숙자 ‘독고’ 주변에서. 펼쳐집니다. 각자의 삶이 녹아나고, 그들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하는 건 좋았네요. 마지막에 뜬금 없는 반전이.. 좀 시기를 맞춰서 만들어낸것 같지만 그래서 오랫동안 회자 될수 있는 작품은 아닌것 같지만 이 시기에 읽을 만한 소설 같습니다. 위로가 되고 치료가 되는 우리네 이야기입니다 혹시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은 바로 요기로.. 2022. 6. 26.
미드, 엄브렐라 아카데미 시즌3 새로운 가족으로 돌아오다 미드 엄브렐라 아카데미가 시즌3로 돌아왔습니다. 시즌1의 엄브렐라 아카데미가 똑같은 방식으로 시즌3의 스패로우 아카데미가 되었네요. ㅋㅋ 한국의 위상은 여기서도 나타납니다. 서울에서 시작하네요. [미드] 한 없이 미숙한 슈퍼히어로들의 이야기, 엄브렐라 아카데미(스포가득) - https://gslow.tistory.com/m/991 [미드] 한 없이 미숙한 슈퍼히어로들의 이야기, 엄브렐라 아카데미(스포가득) 두둥~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시작하면 나오는 오프닝 소리가 있죠. 두둥~ 그 소리와 넷플릭스 로고를 보면, 딱히 재밌을거 같진 않지만 그래도 적당한 재미는 보장된다고 생각이 들어서 gslow.tistory.com 새로운 캐릭터의 개성도 강해졌네요 스패로우 vs 엄브렐라는 갑자기 춤으로 ㅋㅋㅋㅋ .. 2022. 6. 24.
2022 KLPGA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임희정 예사 임희정 선수 -19 스코어로 우승! 통산 5승 달성하러 가볼까? 2022. 6. 24.
영화, 탑건 : 매버릭 짜릿한 활강 블록버스터 뭐 말이 필요없습니다. 이게 블록버스터고, 상업영화죠. 그냥 막 끝내줍니다. 개연성은 대충 느슨해도 됩니다. 걍 미사일로 테러지원국의 기지를 다 폭격해도 되지만 몰래가서 우라늄 보관 장소만 파괴하라고 합니다. 미사일은 그냥 활주로만 없애는 걸로. 이상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멋진데 갑자기 F14가 보여서 그걸 타고 탈출하는데 이해가 안되도 됩니다. 그냥 멋지거든요. 각종 전투기들이 쌩쌩 날라다니고 엔진의 굉음은 심장을 뛰게 합니다. 우리 톰형, 매버릭은 죽지 않습니다. 당연하죠 그래도 멋져요 미사일이 비행기를 박살내고 비행기가 급강하 급상승 턴하면 그냥 미칩니다. 갑자기 쎈척하는 행맨이 도와주는 뜬금없는 씬도 멋지니까 이해가 됩니다. 그냥 비행기 보는 맛 톰형 보는 맛 영화관에서는 이런 영화는 그냥 대만족입.. 2022. 6. 22.
영화, 브로커 볼만합니다. 특히 배우들의 연기가 좋네요. 송강호는 기생충에서 막 튀어나온 것 같습니다 이지은은 나의 아저씨의 불쌍한 캐릭터 그대로 가져왔구요. 강동원, 배두나도 본인의 캐릭터가 그대로 드러난거 같습니다. 각자가 각자의 연기를 했는데 그게 서로가 잘 조화가 됩니다. 개연성은 좀 떨어지지만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했어요 감정적으로는 상당히 몰입되는 영화였습니다. 중간에 깡패가 사라지고, 형사도 사라지고 ㅎㅎㅎ 짜임새에서는 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배우들의 연기만 보고 가도 충분히 좋은 영화입니다.ㅎㅎ 송강호가 왜 칸의 주인공이 된거는 이해가 되는 아주 섬세한 감정 연기가 놀랍습니다 2022. 6. 11.
독서, 회계학 콘서트 # 회계학 콘서트 독서일: 2014/10/11 비고: 2014년 10월 11일 오후 9:16 작가: 하야시 아츠무 “관리회계에서 생산성 향상이란 비용 삭감과 자산 활용을 가리키지. 비용 삭감은 변동비와 고정비를 낮춘다는 뜻이야. 즉 낭비하는 재료 없이 제품 수율(收率)을 높이고 쓸데없는 인건비와 경비를 제거하는 거야. 또 자산 활용은 설비를 유용하게 이용해서 가동률을 높인다는 말이야.” "리터러시(Literacy)란 어떤 분야에 관한 지식, 교양, 능력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정보 리터러시란 정보기술(컴퓨터나 네트워크)을 활용해 정보나 데이터를 처리하는 지식, 능력을 뜻합니다. 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는 정보 리터러시를 ‘정보를 이용해 사물을 처리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한.. 2022. 6. 6.
독서, 현대인의 탄생_전우용_웅진씽크빅 # 현대인의 탄생_전우용_웅진씽크빅 독서일: 2020/01/01 비고: 2020년 6월 1일 오후 1:46 작가: 전우용 출판사: 웅진씽크빅 - 내가 이 책을 쓰면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싶었던 것은 현대 의학 자체보다는 한국인이 현대 의학을 수용한 방식과 과정이었다. 1부 해방과 혼돈의 시대: 1945.8~1950.6 - 1945년 8월 15일 정오, 일왕 히로히토의 잘 들리지 않는 목소리가 일본 제국 전역의 라디오 전파를 타고 흘러나오는 순간, 한국인들은 식민 통치의 **질곡**에서 벗어났음을 알았다. - 굴레는 동시에 질서이기도 했다. 굴레가 벗겨지는 그 순간, 식민지 사회를 지탱해 온 모든 질서가 함께 무너졌다. - 쌀은 모든 '잡곡'에 대비되는 유일한 주곡, 그러면서도 아무나 먹지 못하는 주곡이었다.. 2022. 6. 6.
독서, 한국경제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 한국경제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독서일: 2017/01/12 비고: 2017년 1월 12일 오전 9:46 작가: 티카키 타다시 출판사: 스몰빅인사이트 - 과거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은 '타임머신 경영'이라는 말을 자주 썼다. 일본경제에 있어서 기업 경영 변화의 본보기 중 하나가 미국에 있다는 의미이다. 미국에는 IT혁명, 벤처기업 육성, 자본시장 정비, 신 서비스, 인터넷, 인공지능 등 아이디어는 얼마든지 있으니, 미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잘 관찰하면 마치 '미래 시대를 보고 온 것 같은 경영을 할 수 있다.'는 농담 반 진담 반이 섞인 이야기였다. 제1장 잃어버린 20년이 던지는 경고 - 나의 이런 질문에 많은 전문가나 선배 경제기자들은 모두 입을 모아 이렇게 말했다. "일본경제는 말이.. 2022. 6. 6.
독서, 핑거스미스 # 핑거스미스 독서일: 2016/07/19 비고: 2016년 7월 19일 오후 2:47 작가: 세라 워터스 출판사: 열린책들 핑거스미스: 소매치기를 이르는 말 1부: 수잔 스미스의 이야기 사람들은 구걸을 위해 나를 빌려 가곤 했다. 머리털 색이 밝았기 때문이었다. 입스 씨는 절대 모험을 하지 않았다. 입스 씨가 지금가지 멀쩡한 이유였다. - 실링/펜스: (나무위키) 1파운드=20실링=240펜스. 석스비 부인은 그렇게 말하는 듯했다. 글쎄, 하인들이란 게 이렇다. 자그마한 자기 몫을 찾아 구석구석을 파헤친다. 내가 양초 토막이나 비누 쪼가리 따위를 원하리라 생각했다니! 비록 이전까지는 느껴 본 적이 없었더라도 이제는 3천 파운드를 벌 수 있다는 기대감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모드를 홀.. 2022. 6. 6.
독서, 프랑스 한걸음 가까이 # 프랑스 한걸음 가까이 독서일: 2017/04/22 오후 11:20 비고: 2017년 4월 22일 오후 11:20 작가: 김미연 출판사: 넘버나인 **목차** **STEP ONE. 에펠탑에서 루브르 박물관까지** 파리로 향하다 - 샤를 드골 공항은 프랑스 18대 대통령, 샤를르 드골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침략에 저항했던 레지스탕스 운동가, 군인, 정치인이자 작가이기도 했던 그는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였으며 제2차 세계 대전의 나치 치하에서는 영국으로 망명해 망명정부의 수장이 되었다. 19세기에서 20세기 초반 사이, 파리의 풍요로움과 평화를 뜻하는 벨 에포크Belle Epoque가 지나가고 세계의 패권이 미국과 소련으로 넘어간 가운데 프랑스의 영광을 되찾고자 노력한 샤.. 2022. 6. 6.
독서, 팔리는 상품에는 감성이 있다. # 팔리는 상품에는 감성이 있다 독서일: 2016/04/26 오후 1:47 비고: 2016년 4월 26일 오후 1:47 작가: 시즈카 히사오 출판사: KMAC 쇼핑하기 쉽지만 재미는 없는 매장의 비밀 가지런히 정돈된 슈퍼마켓이나 드럭스토어에서는 사실 물건을 사기 어렵다는 것이 많은 주부들의 본심이라고 한다. 말끔한 공간을 걸으면 기분이 좋고 쾌적한 쇼핑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재미는 없다. 사려던 물건은 사지만 그것으로 끝이다. 군더더기 물건 등을 '무심코 사버리고 마는' 일은 좀처럼 생기지 않는다. 반대로 어수선한 공간에서 쇼핑할 때는 예정하지 않은 것에 열중하게 되는 경우가 일상생활 속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 적당히 쌓아놓는 박스 속에서 상품을 발굴해내기도 하고 의외의 장소에 놓아둔 상품에 그만.. 2022.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