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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_ 우리는 배터리로 옷을 만들어 입을 수도 있다.

by Life matters 2025. 4. 27.

[독서]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_ 우리는 배터리로 옷을 만들어 입을 수도 있다.

 

미래 시대의 상점에서 파는 배터리는 더 강력해지고, 새로운 기능을 갖게 된다.
예를 들어서 천이나 종이처럼 마음대로 휘어지고 구부러지는 배터리가 개발될 수도 있다.
만약 이런배터리를 아주 얇게 만들 수 있다면, 우리는 배터리로 옷을 만들어 입을 수도 있다.
입고 있는 옷 전체가 배터리이기 때문에 저장 용량이 충분하고 옷을 개어서 옷걸이에 걸어 두면 그대부터 충전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들고 다니면서 배터리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 

 

 

옷 전체가 배터리라면? - 『미래를 파는 상점』 인용

곽재식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만약 천처럼 휘어지고 구부러질 수 있는 초박형 배터리가 개발된다면, 우리는 배터리로 옷을 만들어 입을 수도 있다. 옷 자체가 거대한 배터리가 되어 저장 용량도 충분하고, 옷걸이에 걸어두면 충전까지 된다."

 

 

이 상상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해보자.

  • 스마트폰은 이제 그냥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만 해도 자동 충전될 것이다.
  • 노트북은 책가방 안에서 무선 충전 중.
  • 이어폰, 스마트워치 같은 작은 디바이스는 말할 것도 없다.
  • 외출할 때, "배터리 얼마 남았지?"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심지어 옷걸이 자체가 무선 충전 기능을 가지고 있다면,
저녁에 외투를 걸어놓는 것만으로도
내일 하루 쓸 전기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미래는 생각보다 더 가까이 와 있다

지금도 휘어지는 배터리, 입는 배터리 연구는 진행 중이다.
아직은 대량생산 단계까지는 아니지만,
기술적 기반은 하나둘 쌓이고 있다.

그리고 이 변화가 정말 실현된다면,
배터리는 '디바이스 속 부품'이 아니라
'생활 인프라'로 완전히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우리가 입고 있는 옷 한 벌,
가방 하나, 심지어 침대 시트나 커튼까지.
모든 것이 전기를 품는 시대.
상상만 해도 두근거리지 않는가?

 

 

곽재식 작가란 누구인가?

곽재식 작가는 과학자이면서 소설가, 에세이스트다.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글을 많이 쓰는데, 공학적 지식을 쉽고 재치있게 풀어내는 걸로 유명하다.

『미래를 파는 상점』은
"앞으로 기술이 이렇게 발전하면 어떤 세상이 될까?"
하는 걸 상상하며 풀어낸 책이다.

어디까지나 '과학적 상상'이지만, 그냥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연구되고 있는 기술과 흐름을 기반으로 한다.
그래서 더 와닿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1차 전지와 2차 전지, 간단히 정리하면?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전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1차 전지.
대표적으로 알카라인 건전지처럼 한 번 쓰고 버리는 '소모형 전지'가 여기에 해당한다.
한 번 방전되면 끝. 재충전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또 하나는 2차 전지.
스마트폰,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대표적이다.
사용하고 나서 충전하면 다시 쓸 수 있다.
요즘 세상은 2차 전지,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 없이는 돌아가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란 무엇인가?

 

지금 우리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 노트북, 무선 이어폰, 전기차 모두
리튬이온 배터리로 돌아간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가볍고, 에너지 밀도가 높고,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 고온에 약하고
  • 충격에 약하고
  • 열폭주(폭발) 위험이 존재한다.

그래서 '더 안전하고', '더 유연하고', '더 강력한' 차세대 배터리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한창이다.
그리고 여기서 나온 상상이 바로…

 


 

정리하며

『미래를 파는 상점』은 그런 '가능성'을 향해
가볍지만 절대 가볍지 않게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이 살게 될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요?"

그리고 아마,
그 미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흥미진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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