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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유럽] 뭐 잘 모르는 사람이 파리간다고 하면 벌어지는 일

by Whatever it is, it matters 2020. 12. 2.

Part 1. 베트남 경유 17. 9. 28.

 

(1) 베트남 항공.

큰 비행기는 40분전부터 탑승을 시작한다. 확실히 저가항공보다 엉덩이가 무거운거 같다.

2-4-2 형태의 좌석이라 크게 불편함이 없다.

화장실도 깔끔한데 갑자기 물이 안나와서 당황했다.

큰일 봤으면 진짜 큰일 날뻔

 

와. 좌석.

이코노미인데

너무 편하다 ㅋㅋㅋㅋ

저가 항공 타다가 이거 타니까 이코노미가 퍼스트 클래스 같네. ㄷㄷㄷ

리모컨은 영화 오락 음악 선택을 편하게 하게 화면은 터치스크린이다. 5인치 정도 크기.

리모턴 뒤쪽은 오락 패드인데.. 게임은 그냥 그닥.

영화는 최신 영화 10편 정도에 옛날영화 여러편 있는것 같다. 더 파운더, 재심, 라라랜드 등이 있다. 베트남 컨텐츠는 잘 모르니...

놀라운건 자막이 바뀌는게 아니라. 더빙음성이 바뀌는 구조. 자막은 무조건 베트남어. 뭐 이래 ㅋㅋㅋ

 

영화보니까 5시간이 금방 가고

중간중간에 음료수도 주고

베개, 담요 주고

기내식도 누들 오얼 시푸드

씨푸드 선택하니까 연어 한점에 밥 주네

맛있다 ㅋㅋ

 

헤드셋 꼽는건 의자 손잡이에 있다. 이거 몰라서 한참 헤맸다

더 파운더, 라라랜드 보니까 시간 다갔네

책 한자 안보고 도착하겠다.

 

라라랜드 보니까 또 가슴이 저릿저릿한다.

후. 현실과 환상 사이에 추억이 있다.

 

아무튼 좋다.

 

(2) 스테이크 싸게 먹고 싶다...

그래서 신또 한사발 들이키고 바로 크레이지버팔로 주변에 Tiger drought라고 타이거 맥주만 팔듯한 식당에 들어갔다

240천동. 1만2천원 정도면 스테이크 먹을수 있다고 하니 냉큼

그래 호사를 여기서 누리자 하고 들어와서 먹고 있다

보기에는 엄청 좋았는데.

맛도 그럭저럭 맛있다

타이거맥주도 괜찮고.

자르는데 좀 질긴감이 있어서 질이 별론가 했는데 먹어보니 맛있네..ㅡㅠㅡ

감자튀김은 밖은 잘 튀겼는데 안에 다 익질않았어.

옥수수는 그냥 다 맛있네. 안 맛있는 옥수수는 아직 본적이 없다.

브로콜리는 그냥 그맛이다

근데 맥주까지 해서 1만5천원에 호사를 누리고 있다 크흠.

 

(3) 와.. 유심 잃어버림..

미치겠네 ㅋㅋㅋㅋㅋ

어디서 잃어버렸지... 참내. 진짜 이제 별거 다 잃어버리는 구나

저번에는 현금 2만원을 잃어버리지 않나.

이럴리다 없는데

 

저번에는 잘 챙겨놨는데.

정말 바로 잃어버리다니...

와... 아무것도 안잃어버릴려고 지갑가지고 온건데.

유심진짜..

 

안녕 호치민.

이렇게 한 번 더 들렀다 간다. 유심이여 잘있어라

 

+ 10시간 대기시간 힘드네..

차라리 비행기 안이 좋다 ㅋㅋ

 

 

Part 2. 파리행 비행기 17.9.28.

 

두번 째 기내식

피쉬 올 포크를 못알아들어서..

낫 피쉬로 포크를 얻음 ㅋㅋㅋ

포크면 피쉬했을껀데..

 

비엣젯 항공의 악몽이...

사라졌다.

돼지 비린내가 안나네

스프도 맛있고

괜. 찮네 ㅋㅋㅋ

헤드셋 고장나서 영화보는 맛은 줄었다

 

스파클링 와인을 못시켜서 맥주를 먹다니 ㅠㅠ

 

기내식으로 소시지하고 플래인 요거트

와 요거트 꿀맛이네

음료도 밀크까지 골고루 ㅋㅋㅋ

스파클링 와인은 아까 먹어봤는데 별로더라

 

빵은 늘 맛있고

과일도 맛있고, 파인애플은 늘 맛있네

소시지도 구운 소시지가 아니라서 그렇지

쌩소시지의 짠맛이 그대로 느껴지네 ㄷㄷ 아 짜다

 ㅋㅋㅋㅋㅋㅋ

소시지는 구워서 먹어야해..

좀 많이 짜다... 어흑

 

커피로 중화. 커피가 있어서 다행이야 ㄷㄷ

 

그래도 12시간 밤비행기는 탈만하네

때되면 밥주고 먹을거주고

잠오면 자면 되고

28F 화장실 앞 좌석이라 사람들 들락날락 거리는게 많았지만 그만큼 다리를 쭉 펴도 되고

이게 진짜 편한게 온 요인이 아닐까 싶다.

엔진 소리 엄청나는데

이어폰으로 가리고.

다리 쭉쭉펴는 순간 이미 이코노미석이 아니다.

매우 편안한 여행이 되었던것 같다.

좌석 운이 매우 중요하다 싶다.

 

 

Part 3. 파리 도착, 샤를 드골 공항

 

(1) 입출구가 헷갈린다.

입국 통제가 45분씩 걸린다. 무시무시하다.

승객이 많은건가. 입구 자체가 별로 없는건가.

압도적으로 느린거에 깜짝 놀랐다.

이럴수가 있나.

느린동네라는걸 생각하고 움직여야겠다.. 후..

워낙 비행기가 많아서 비행운이 넘쳐나는 것. 공항크기도 큰데. 사람들 수용을 못할 정도인가보다.

 

 

(2) 전철표도 못사는 바보 ㅋㅋ

와 무슨 전철표사는게 이리 어렵냐 ㅋㅋㅋ

엄청 줄서는 거도 웃긴데.

가서 어쩔줄 몰라 승무원 도움 받고 ㅋㅋㅋㅋ

까르네 산다고 하니까 일단 파리행 표사고 까르네 사게 되네

아우 힘들다 세상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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