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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36

[오사카] 1. 오사카, 편하게 갈 수 있는 일본의 부산. 오사카는 뭐랄까. 제주도나, 부산처럼 가깝고, 편하고, 맛있고 즐거운 곳이다.여느 조용한 일본의 어느 곳과 달리 항상 시끌벅적하고, 어디서나 먹음직스런 음식이 유혹하는 도시.거기에 피치항공(부들부들. 환불안됨. 내가 바보였지만.)으로 10만원이면 갈 수 있어서 잠깐의 시간으로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적당히 로망을 만족시킬줄 아는 영리한 도시.산타마리아 호는 그냥 보는게 젤 멋있긴 하지만. 그래도 좋다. 타도 좋고 바라보는 것도 좋고. 아무튼 맛있고 재밌는 도시다. 부산에서만 매일 11편이상이 있는 동네. 2017. 8. 25.
10. 생 제르맹 데 프레 거리의 카페 생 제르맹 데프레Saint-Germain-des-Pres 거리에는 '카페 레 되 마고'와 '카페 드 플로르Cafe de Flore'가 나란히 있다. 이 두 카페는 수많은 지식인이 드나들며 20세기 초 철학, 문학, 사상을 꽃피웠던 곳이다. 특히 카페 드 플로르는 알베르 카뮈, 에디트 피아프 같은 유명인이 드나들었으며 롤랑 바르트, 장 폴 사르트르, 시몬 드 보부아르같은 철학자들이 사랑했던 장소로써 지금도 프랑스의 명사들이 단골로 드나드는 카페다. 헤밍웨이가 파리 특파원 시절을 회고하며 쓴 라는 책에서도 카페 드 플로르가 나온다. 카페 레 되 마고 역시 20세기 초 당대의 지식인, 예술가, 정치인들이 단골로 드나들었으며 생텍쥐페리, 지로두, 샤르트르와 보부아르의 단골 카페였다. 또한 헤밍웨이의 카페이기도 .. 2017. 8. 25.
9. 시테 섬과 노트르담 성당, 그리고 생 샤펠 퐁피두 센터와 그리 멀지 않은 시테 섬 한가운데에는 노트르담 성당이 자리 잡고 있다. 시테 섬은 파리가 시작된 작은 섬으로 파리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프랑스어로 노트르Notre는 '우리의'라는 듯이고 담Dame은 '부인' 혹은 '여성'이라는 뜻이므로 이 두단어를 합치면 '우리 모두의 여성' 즉 '성모 마리아'란 의미가 된다. '파리의 노트르담'하면 대부분 뮤지컬을 떠올릴 것이다. '노틀담의 곱추'로도 불린다 내용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 꼽추 콰지모드, 신부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와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이다 - 김미연_프랑스 한걸음 가까이_넘버나인 중 - 시테 섬은 한강의 여의도 처럼 센강 한 가운데 떠 있는 섬이다. 물론 센강이 한강처럼 넓은 편이 아니라서 얘도 그.. 2017. 8. 22.
8. 파리 곳곳에서 만나는 예술(로댕박물관과 에펠탑) 로댕 미술관Musee Rodin은 파리 7구, 나폴레옹 기념관 앵발리드 근처에 있는데 건물은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소유였다가 후에 로댕이 소유하게 된 대저택으로 주 건물인 비롱 관Hotel Biron과 넓은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에펠탑Tour Eiffel은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랜드 마크다. 1889년에 에펠이 만든 높이 약 300미터의 탑이다. - 김미연_프랑스 한걸음 가까이_넘버나인 중 - 로댕미술관과 에펠탑. 파리 공부를 하면서, 지도를 보면서 저자가 파리에서 생활하면서 알게된 지식과 겪었던 경험을참 효과적으로 풀어놨다고 감탄하게 된다. 샤를드골공항에서 에펠탑까지 여행자의 동선에 따라 내용을 순서대로 잘 설명해놨다. 파리지앵과 여행객 모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쓴 .. 2017. 8. 21.
7. 파리의 카페들. 파리의 카페는 유서가 깊다.100년이 넘어서도 영업을 하는 카페들과, 그 곳을 들렀던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면사람들이 카페를 찾는 이유와, 그 카페들이 100년이 넘도록 그 자리에 있는 이유를 알 것만도 같다. 1. 르 프로코프 Le Procope. 파리 최초이자 프랑스 최초의 카페. 볼테르, 빅토르 위고 등의 문인들과 나폴레옹, 벤자민 프랭클린 등 정치인들까지도 단골이 되었던 곳. 13, rue de l'Ancienne-Comédie 75006 Paris 2. 카페 레 되 마고 Cafe Les Deux Magots. 중국 도자기 인형 카페. 피카소를 비롯한 몬드리안, 만 레이 등의 예술가들과 생텍쥐페리, 발자크, 조르주 상드 등 작가들이 자주 찾았음. 카뮈는 이곳에서 그의 대표적 저서 이방인을 집필하였.. 2017. 7. 15.
6. 센강과 퐁뇌프 다리 퐁뇌프 다리, 알마 다리, 미라보 다리, 센 강의 교각 중 가장 아름다운 알렉상드르 3세 다리, 모두 몇 분이면 건널 수 있을 정도로 센 강Seine은 폭이 좁다. 센 강이 큰 강인 이유는 폭이 넓어서가 아니라 길이 때문인데 강은 프랑스 동부 지방에서 발원하여 멀리 영국 해협까지, 무려 776킬로미터를 흐른다. 센 강의 다리를 오가다 보면 어느새 오르세 미술관 Musee d'Orsay이 눈앞에 있다. - 김미연_프랑스 한걸음 가까이_넘버나인 중 - 센 강Seine.센 강을 이어주는 퐁뇌프 다리, 알마 다리, 미라보 다리, 알렉상드리 3세 다리. 우선 퐁뇌프 다리. 그냥 들어봤음.대충이라도 이름은 알거 같은 그런 다리. 퐁뇌프(퐁네프)의 pont-"neuf"는 새로움을 뜻하는 단어라고 한다.그 새로운 다리.. 2017. 7. 12.
5. 세계 3대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Musee du Louvre은 파리의 1구, 메트로 1호선 팔레 루아얄-루브르 박물관 역에 내리면 바로 입장할 수 있는 파리의 가장 중심에 위치한 세계 3대 박물관이다. 1호선을 타든 걷든 동선은 샹젤리제 거리, 콩코르드 광장, 튈르리 정원, 루브르 박물관 순으로 이어진다. - 김미연_프랑스 한걸음 가까이_넘버나인 중 - 루브르 박물관.세계 3대 박물관. 콩코르드 광장에서 '뛸르히 가든'을 거닐면서 그냥 주욱 가면,그 유명한 루브르 박물관이 나오네. 생각해보니까, '프랑스 한걸음 가까이'가 초반에는 동선대로 정말 잘 나와있네... 감탄하고 있다. ㄷㄷㄷㄷ 나중에는 프랑스 문화라던지 생활이라던지 이런쪽으로 쏠쏠한 정보를 주기도 하는데,우선 공항에서 에투알 개선문 - 상젤리제 거리 - 콩코르드 .. 2017. 5. 14.
4. 에투알 개선문에서 콩코르드 광장까지 샤를르 드골 에투알 광장 한가운데에 서있는 1) 에투알 개선문Arc de triomphe은 프랑스의 영광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에두알 개선문은 1806년, 나폴레옹이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여 세우기 시작했으나 그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완공되지 못했다. 1920년 이후, 제1차 세계 대전에 참가했다가 전사한 군인들이 중앙의 아치 아래에 안치되면서 실상 참전용사 기념탑의 성격을 띠게 되었다. 물결처럼 일렁이는 샹젤리제 거리를 내려오다가 보면 왼쪽 나무숲 사이로 프랑스 대통령이 살고 있는 2) 엘리제 궁Palis de l' Elysee이 보인다. 루이 16세, 나폴레옹 등을 거쳐 사를르 드골, 프랑수아 미테랑, 자크 시라크,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대통령 관저로써 사용하며 업무를 본 곳인데.. 2017. 5. 9.
[대만] 5. 대만 오토바이(문화) 참.. 대만은 택시투어로 유명한데,거지 여행을 하는 우리로써는 그냥 걷고 걷고 걷는게 일이었다.걷다보면 꼭 마주하는게 바로 오토바이 '떼'들.진짜 오토바이가 떼로 다닌다. ㄷㄷㄷㄷㄷ 무서울정도로 오토바이가 많은 나라가 대만이다. 낮이나 밤이나 오토바이의 질주는 멈추지 않는다.물론 '스쿠터'들의 떼빙이라서 그리 위험해보이지는 않는다. ㅋㅋ 101빌딩에서 야경구경 다하고,조금만 걷다보면,국립국부기념관이 나온다. 걍 지나가다 보면 될거 같고. 중국의 '김구'선생님 같은 존재인 '쑨원'과 관련된 물건들이 많다고 한다.밤이고 귀찮아서.... 그냥 숙소 쪽으로 갔다.숙소는 시먼딩 근처에 잡았다. 이제는 익숙해진태북첩운공사의 지하철을 타고,숙소로 가다 보니 또 신기한게 있다.. 중정기념당과 자유광장자유광장 캬... .. 2017. 5. 4.
3. 샤를 드골 공항(CDG, Aéroport de Paris-Charles de Gaulle) 샤를 드골 공항(Aéroport de Paris-Charles de Gaulle) 2) 샤를 드골 공항은 프랑스 18대 대통령, 1) 샤를르 드골(샤를 드골)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침략에 저항했던 레지스탕스 운동가, 군인, 정치인이자 작가이기도 했던 그는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였으며 제2차 세계 대전의 나치 치하에서는 영국으로 망명해 망명정부의 수장이 되었다. 19세기에서 20세기 초반 사이, 파리의 풍요로움과 평화를 뜻하는 3) 벨 에포크Belle Epoque가 지나가고 세계의 패권이미국과 소련으로 넘어간 가운데 프랑스의 영광을 되찾고자 노력한 샤를르 드골은 유럽에서 프랑스가 정치적 주도권을 갖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공항뿐만 아니라 에투알 개선문이 있는 광장에도 그의.. 2017. 5. 3.
2. 프랑스... 졸지에 공부시작. 뭐 어찌어찌,첫 목적지가 파리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부랴부랴프랑스 관련 책을 찾아봤는데.. 프랑스 한걸음 가까이라는 책이 눈에 띄어 그냥 집었다. 그리고 읽었다. 그냥 흔한 여행 가이드북인 줄 알았는데 그리고 대충 프랑스 관광지나 몇 군데 찍어서 볼려고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내용의 프랑스 생활, 문화가 망라되어 있었다. 그래서 이거 보면서, 여러가지 궁금증이 더 생겨서프랑스에 대해서 좀 알아보고 싶어졌다. 귀찮지만, 여행가기 전에 이것저것 알아보면 더 재밌어질 것 같아서,이 책에 있는 이것저것에 대해서 공부하고,검색도 해보고 해서 보다 더 좋은 여행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함 해보자~!!! 2017. 5. 2.
1. 유럽 가자 유럽 가자!!!!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일단 표는 끊었다. 스카이스캐너를 두 세달을 들여다 본 끝에, 베트남항공, 카타르항공 등 외국 국적기를 타고 여행을 가게 됐다. 대한항공, 루프트 한자, 에어프랑스 머 이런 유수의 국적기가 있지만, 진짜 너무 너무 비싸다. 그래서 대충 '편도'로 하나하나 검색해보는 수밖에 없다..가난한 자들에게 비행기 가격으로만 300만원씩 쓰는 건 있을 수 없지...ㅠㅡㅠ 보통 이런걸로 최저가를 찾다보면,등장하는 이름들이 있다. Tripsta, GotoGate, Mytrip, Ctrip... 처음에는 멋도 모르고 아 싸다. 하고 저런걸 이용해야겠다 생각했거든.. 근데, 싸다고 나온 Vietjet 한번 덥썩 물었다가... 환불불가 규정이 있는 줄 모르고....눈물흘린거 생.. 2017. 5. 2.
[대만] 4. 타이베이 101 빌딩(야경) 이것 저것 건물 구경 하다보니 벌써 밤.. 10월이라 해는 빨리 지는 구나.덥기는 무쟈게 덥더만.. 해가 지고 할일 없으니,다시 101타워로 돌아갔다. 야경이 예쁘다고 해서아 몰라. 가보자.. 600NTD니까 600*35 = 21,000원이구만. 비싸다..ㄷㄷㄷ 그래도.. 이거 하나 건졌으니. 2만원 값했다. 야경보는 타워, Observatory 다니다보면, 항상 창가에 상점들 불빛이 반사되서 사진찍는데 참 애로사항이 많다. 상점들이랑 야경구경하는 곳이랑 분리를 좀 해야 훨씬 이쁜 야경을 볼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러는 곳은 드물다. 그래서 반사되는거 최대한 숨길려고 하면 이따위로밖에 사진이 안나오니....그런 점은 아쉽지. 그래도 야경 좋았다. 좋았으니 일단 맥주먹으러 가쟈 2017. 5. 1.
[대만] 3. 타이베이 쇼핑몰, 그리고 뒷골목 조금만 걸으면 되게 큰 쇼핑몰이 나타난다. 쇼핑몰이야 전세계 어디든 다르겠냐만은,대만이 특이한건 전자제품쪽에서는 일본산이 압도적이라는 것?길에 다니는 건 TOYOTA요 들고다니는 건 SONY니친일(?) 성향이 매우 도드라진다는 점이다. 얼핏 들었는데, 일본에게 독립했을 때도 아쉬워하던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던데.일본에 대한 반감이 전혀 없는 듯하다.일본도 첫 식민지에 대한 애틋함(?)으로 엄청 잘해줬다드만. Made in Japan의 위력은 길거리 곳곳에서 느껴진다. 아 배고파.그냥 뒷골목 어디서 밥 한번 먹었다. 아무데나 들어갔는데...메뉴판이 그냥.. 다 한자.. 우육탕(牛肉湯)이 유일한 아는 한자라. 저거 주세요....만두는 우째 시켰지 기억도 안난다.우육탕이 90대만 달러 정도 됐으니, 환율을 35.. 2017. 4. 30.
[대만] 2. 타이페이 101 타워(Taipei 101) 구경 타이베이든 타이페이든 메인스테이션에서,사실 들어오면서까지 멀 해야 할지 모르고 여기까지 왔다.그냥 맛있는 거나 묵자 싶어서. 그래도 머 같이 상의해본 결과.제일 유명한 게 타이페이 101 타워라고 한다. 아직 밥 때는 아니라,해도 지기 전이라 잠깐 구경하기로 했다. 타이베이 시내라서 그런지 지하철이 매우 잘되어 있다.초반에 메인 스테이션에서는 멘붕이었는데, 거기서 정신줄 잘 잡으면,그냥 서울에서 지하철 타는것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 태북첩운공사?Taipei Rapid Transit Corporation 가 적혀 있는 칩을 하나 사서,지하철을 처음 타봤다. 두근두근. 捷빠를 첩 運운반할 운Rapid Transit 정말 신기한 중국/대만의 한자의 세계 ㄷㄷㄷ첩운... 하기도 어렵다. 아무튼 한자하고 영어가.. 2017. 4. 29.
[대만] 1. 대만 와버렸다.(타오위안 공항,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 와버렸다. 대만. 타오위안 공항. 타이베이.간은 콩알만한데다가, 해외 나가본건 일본이 전부. 일본이라야 외국도 아닌데머.한국말 안쓰여진 외국을 처음 와본다.라는 생각으로 왔는데 '환영합니다'가 딱 써있네..살짝의 안도와 조금의 실망을 뒤로 한체, 공항을 나가본다. 도대체 머라고 쓰여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표 끊고,공항에서 버스터미널로 이동한다. 도원기장? 이게 머 타오위안 공항이겠지머. 태북A점? 진짜 한자가 이상한건지 내가 모르는 건지. 아무튼 저게 타이페이 터미널로 가는 거겠지 하고 1시간 동안,한자구경 좀 하다 보면 티미널에 도착한다. 댑따 크다.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 좋다.덥다. 겁내 덥네. 시월인데도 땀이 흐른다. 하지만 건물안은 시원하다. 이렇게 에어컨 빵빵 틀어줄 줄이야. 이제 왔으니까 .. 2017.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