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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14. 말메종과 베르사유

by Whatever it is, it matters 2017. 9. 22.


말메종Malmaison은 파리 서쪽 지역, 메트로 1호선이나 RER A선을 타고 가다가 라 데팡스에서 버스로 갈아타면 금방 도착하는 파리의 근교 마을이다. 말Mal은 '악, 나쁜 짓, 죄'라는 뜻이고 메종Maison은 '집'이라는 뜻이니까 상쾌한 느낌을 주는 이름은 아니다. 말메종 성 Chateau de Malmaison은 나폴레옹과 그의 연인, 조세핀이 살았던 곳이다.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는 명언과 함께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도 전시되어 있다. 

베르사이유는 파리 남쪽에 있는 작은 도시로 RER를 타면 갈 수 있는데 우리에게 이곳은 무엇보다 샤토 드 베르사이유, 베르사이유 궁전 Chateau de Versailles으로 유명하다. 궁전은 원래 루이 13세가 사냥을 위한 별장으로 지었다고 하는데 절대 왕권을 누렸던 루이 14세 때에 이르러 대대적으로 건물을 증축하고 넓은 정원을 만드는 한편, 센 강에서 끌어온 물로 운하까지 만들었기 때문에 모든 유럽 궁전의 모델이 되었다. 건물 중앙에 위치한 '거울의 방'이 가장 크고 화려한데 길이가 무려 73미터나 된다.


- 김미연_프랑스 한걸음 가까이_넘버나인 중 - 




조세핀이 머물렀던 말메종.



마리 앙투아네트의 베르사유 궁전.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고 한 영웅도 역사의 한 페이지만 장식한채 스러졌고,

절대왕권의 상징과 프랑스혁명의 한 무대를 담당하기도 한 무지막지한 궁전도 권력의 무상함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남아있기.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건물과, 풍경은 

여전히 감탄할수밖에 없는 위용을 자랑한다.


베르사유 궁전은 감상하는데만 몇시간 걸릴듯하니, 마음 단단히 먹고 가야겠다.

엄청나게 화려하고, 무식하게 넓은 정원은 감탄과 좌절을 함께 줄지어다.


전체길이 73m, 너비 10.4m, 높이 13m.

사치적인 아름다움의 극치인 거울의 방(Chateau Versailles Galerie des Glaces).




이정도?


개선문, 콩코르드 광장, 샹젤리제, 

루브르 박물관,

센강, 퐁뇌프 다리, 

파리의 카페들, 카페 레 되 마고, 카페 드 플로르,

로댕 박물관, 에펠탑,

노트르담 성당, 생 샤펠,

들라크루아 미술관,

몽마르트와 피갈거리,

라데팡스,

그리고 말메종

마지막으로 베르사유


이정도 돌아다니면,


그래도 파리 한 번 갔다왔다 정도 될거 같다.


공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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