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췌10

[도서] 알아두면 잘난척하기 딱좋은 우리말 잡학사전 알아두면 잘난척하기 딱좋은 우리말 잡학사전이재운 지음 | 노마드 | 2018년 06월 10일 출간우리말 잡학사전 - 교보문고이 말이 이런 뜻이었어? ‘시치미를 뗀다’고 하는데, 도대체 시치미는 무슨 뜻인가? 또 우리가 흔히 쓰는 ‘천둥벌거숭이’‘조바심’ ‘젬병’ ‘쪽도 못쓰다’ 등의 말은 어떻게 나온 말인��www.kyobobook.co.kr 잡학사전, 그 어감이 좋아서 선뜩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우리말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올 것 같아서 기대를 했습니다.이게 웬걸, 진짜 사전이었어요.총 1045개의 단어의 본 뜻, 바뀐 뜻, 보기글이 있는 진짜 사전.처음에는 챕터별로 어떤 우리말의 어원을 찾아서 유래와 그에 이런 저런 스토리가 복잡하게 얽혀진 거라고 생각해서 재밌는 이야기꾼 하나 모셔봐야지 .. 2020. 10. 8.
[독서] 유혹하는 글쓰기_스티븐킹_김영사 [인생이야기] 그런데 막상 두껑을 열어보니 가 나의 첫 베스트셀러였다. 나는 인쇄한 책들을 전부 책가방에 넣어 학교에 가져갔는데, 그날 정오쯤에는 벌써 스무 권 남짓 팔아치운 뒤였다.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이 되자 벽속에 갇힌 여자('그들은 그녀의 손끝에 허옇게 뼈가 드러난 것을 보고 경악했다. 그녀는 탈출하려고 미친 듯이 벽을 긁으며 죽어 간 것이었다.')에 대한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면서 판매량이 서른 여섯 권으로 늘어났다. 책가방 속에 도합 9달러나 되는 동전이 묵직하게 들어 있었고 나는 꿈 속을 헤매는 기분이었다. 갑자기 이런 거금을 만져보게 되다니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다. 너무 신나는 일이어서 현실이 아닌 것 같았다. 처벌 기간이 끝나고 겨우 일주일이 지날 무렵, 나는 또다시 교장실로 불려가게 되었.. 2020. 5. 30.
[도서] 파리는 날마다축제_헤밍웨이 파리는 날마다 축제(A Moveable Feast) 파리는 날마다 축제 - 교보문고 헤밍웨이의 젊은 시절 파리 체류기 『파리는 날마다 축제』. 이 책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죽기 얼마 전인 1957년 가을부터 1960년 봄 사이에 젊은 시절 파리에서 거주하던 이야기를 기록한 회고�� www.kyobobook.co.kr 대작가는 도대체 어떤 표현을 사용할 수 있는가를 여실히 느낄 수 있게 만든 작품입니다. 너무 좋은 표현들이 많아서 감탄하면서 2번, 3번 읽게 되는 책입니다. 아무리 곱씹어보고 고민해도 이런 글을 쓸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담백하면서 좋은 문장들이 워낙 많아서요. 어쨌든, 소년들이 술을 마시는 대목을 쓰다 보니 나도 한잔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결국 세인트 제임스 럼주를 주문했다. 추운 날 마.. 2019. 11. 19.
[도서] 글로벌경쟁시대의 경영전략(3판)_장세진_박영사 http://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64540831&orderClick=LAV&Kc= [경영전략의 필요성] 제1장 경영전략이란 무엇인가 경영전략의 정의: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 / "자신의 강점을 적의 약점에 대해 집중하는 것" 정의: '희소한 경영자원을 배분하여 기업에게 경쟁우위를 창출하고 유지시켜 줄 수 있는 주요한 의사결정' 경영전략의 학문적 발전과정 경영전략의 분석방법 본서의 접근방법 제2장 글로벌경영환경하의 기업의 목표와 지배구조 글로벌경영환경 한국기업의 글로벌경쟁력 기업의 목표와 비전: "이윤극대화(profit maximization)" 기업의 지배구조 제3장 기업의 외부환경분석 .. 2019. 11. 19.
[도서] 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_피트 황 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 배당주 투자의 7가지 체크 포인트 사업현황 사업의 수익성 & 재무건전성 배당현황 지배구조 & 경영진 평판 주가 수준(저평가 여부) 금융시장의 상황 우선주 발행여부 배당성향(%) = 배당금 총액 / 순이익 * 100 주당배당금(DPS, Dividend per Share) = 배당금 총액 / 발행주식수 배당수익률(%) = 주당배당금 / 주가 * 100 '현금배당을 할 예정' 대주주의 지분율이 50%가 넘는 기업들은 대주주가 배당금의 절반 이상을 가져갈 수 있다. 그래서 일감 몰아주기 등 편법으로 사익을 챙기는 것 보다, 이익을 남겨 배당으로 돌려주는 합법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주가수익비율(PER) = 주가 / 주당순이익(EPS) 우선주란 의결권이 없는 대신에.. 2018. 9. 27.
[도서]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5 - 손봉석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5 "산티아고 여행을 끝내고 아는 사람이 있어 잠시 독일에 머물렀는데, 그때 거기서 한 가지 인상적인 점을 발견했네." "그게 뭔가요?" 김연욱의 물음에 구 회장이 대답했다. "독일인들의 검소한 정신이야. 공장은 현대식 기계로 돌아가지만 사무실은 판잣집과 다름없이 초라했네.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를 보게. 지방자치단체들은 앞다퉈 빌딩들을 지어 올리고 그걸로도 부족해 문화관, 보건소, 도서실 등 초호화판 건물을 짓고 있지 않나. 돈이 넘치는 것도 아닌데 낮은 재정 자립도에 부채를 짊어지고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꼴인 게지. 결국엔 달팽이가 무거운 집을 매고 있는 것처럼 몸에 맞지 않는 부채를 안고 살아가게 되었어. 이게 미래 성장 잠재력을 훼손시키고 실업자를 양산하는 결과를 가져올 .. 2018. 9. 12.
[도서] 베르나르 베르베르_타나토노트 사전 타나토노트(명) 그리스어 타나토스(thanatos, 죽음)와 나우테스(nautes, 항행자)를 합친 말. 저승을 항행하는 자. 영계 탐사자. 역사 교과서. 기초 강의용 영계 탐사의 역사 1492 아메리카 대륙에 첫발을 내디딤 1969 달에 첫발을 내디딤 2062 사자들의 대륙에 첫발을 내디딤 2065 천국전투 제1천계 자리: 코마 플러스 18분. 빛깔: 파랑. 청록색에서 점차 남색으로 바뀌어 감. 느낌: 거슬러 버티기 어려울 만큼 매혹적임. 푸름, 물, 상쾌한 느낌. 빛의 유혹 끝나는 곳: 모흐 1. 제2천계 자리: 코마 플러스 21분. 빛깔: 암흑. 느낌: 어둠, 공포, 흙. 춥고 무시무시한 지역. 사자는 갈수록 가팔라지는 벼랑길 위에서 가장 두렵고 고통스러운 기억들과의 싸움. 빛은 여전히 존재하.. 2018. 9. 6.
[도서] 탁재형_비가 오지 않으면 좋겠어_김영사 비가 오지 않으면 좋겠어 탁재형 PD의 세 번째 책.스피릿 로드(Spirit Road)탁PD의 여행수다 에 이은 세 번째 책인데. 스피릿 로드의 짜릿함에는 못 미친다.확실히 술 전문가이니만큼, 스피릿 로드처럼 재밌게 글에서 술맛이 느껴지게는 안 써져 있다.오히려 좀 감상에 젖어서 내내 차분한 느낌의 글이 이어진다. 종종 톡톡 튀긴 하지만,탁PD의 여행수다가 완전 날 것의 책이라면, 스피릿 로드는 내내 흥분상태의 찬양회, 부흥회이다.그래서 훨씬 신나고, 각종 증류주를 먹어보고 싶은 열망이 가득해진다. 그리고 비가 오지 않으면 좋겠어는 '글'을 쓰고자 하는 여행PD의 글인 것 같다.다양한 표현이 여행의 느낌을 생생히 전달하지만, 정제되어 있고, 차분해서. 오히려 예전의 책들이 훨씬 재미는 있는 것같다. 비가.. 2017. 10. 31.
[지대넓얕JDNY] 1, 2회 [종교] 사후세계 특집_2014년 4월 6일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전설의 시작. 1회 - [종교] 사후세계 특집 (상).mp32회 - [종교] 사후세계 특집 (하).mp3 1. BGM (1) 오프닝 멘트: (채사장)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궁금해하지만, 아무도 정확히 알려주지 않는 주제들을 선정해서 얕게 한번 파보겠습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줄여서 지대넓얕. 시작합니다. (2) 오프닝 BGM: 붐차_스노우캔디... 나는야 붐차. 비트들의 리더.. (3) 엔딩 BGM: 붐차_스노우캔디 2. 자기 소개하는 날 (1) 채사장: 진짜 사장은 아니구요. 머라고 얘기해야 돼? (깡샘: 사장 꿈나무? ) 그렇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장이 되야죠. 신자유주의에 대해서 신봉하고 있어요. 비판받을거 같은데, 시장주의, 자유주의자이.. 2017. 10. 31.
[도서] 뮈리엘 바르베리_고슴도치의 우아함_아르테 아. 어렵다. 읽기 어렵다 ㅋㅋㅋㅋ 괴팍하고 못생긴 수위 아줌마 르네와 열두 살 생일에 자살하기로 결심한 천재 소녀 팔로마의 독특한 우정이라고 설명하는데, 200쪽을 넘겨야만 서로 만날락 말락 하고, 각자의 입장에서 다른 얘길 하니. 근데 또 이야기 하나하나가 사색적이다. 독서일: 2017/07/16 오후 9:47 비고: 2017년 7월 16일 오후 9:47 작가: 뮈리엘 바르베리 출판사: 아르테 - 차의 의례는 정확한 몸짓으로 절제된 시음 과정을 유지함으로써 단순하고 진정하고 세련된 감각에 도달하게 한다. -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인간으로서 제 삶을 산다. 즉 끊임없이 성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재건해야 한다. 그런데 이 정체성이라는 것은 절망을 가리고 거울 앞에 선 자신에게 자신이 믿고 싶은 거짓말을 .. 2017.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