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통계가 전하는 거짓말

# 통계가 전하는 거짓말

독서일: 2017/11/01 오전 8:46
비고: 2017년 11월 1일 오전 8:46
작가: 정남구
출판사: 시대의창

여는글

- 마크 트웨인은 영국 빅토리아 왕조에서 총리를 지낸 벤자민 디즈 레일리의 말이라면서 이런 유명한 풍자를 남겼다. "세상에는 세 가지 종류의 거짓말이 있다.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

01 변리사는 '너무' 억울하다

- 언론은 변리사 사업자들의 총매출을 사업자 수로 나눠, 1인당 5억 8000만 원의 '소득'을 거뒀다고 쓰고 있다. 세후 수익으로 보면 사무소당 수입은 2억 9842만 원 꼴이다. 변리사 1인당 평균 연소득은 6581만 원 꼴이 된다.

02 개신교도 수는 정말 1200만 명일까?

- 2005년에 실시한 인구총조사 결과. 4703만 명의 내국인 가운데 종교신자는 53퍼센트인 2497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불교 신자가 1072만 명, 개신교 신자가 861만 명, 천주교 신자가 514만 명.
- 천주교 신자는 1995년 조사에서 295만 명에 그쳤으나, 2005년 조사에서는 514만 명으로 219만 명이나 늘었다.

03 흡연율을 둘러싼 진실게임

04 숫자 앞에만 서면

-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도 거센 논란 끝에 여성의 입학을 허용했는데, 입학을 허가하고 나서 얼마 뒤, 여학생의 33.3퍼센트가 입학 첫 해에 같은 대학의 교수와 결혼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내막을 알고나면 허망해진다. 조사 당시 여학생 수는 3명 이었고, 그 중 한 학생이 지도교수와 결혼했다는 게 사건의 전말이었다.
- 표본의 수가 지나치게 적을 때는 통계의 가치를 인정하기가 어렵다.

07 똑 떨어지는 숫자가 좋다

- 나치 정권에서 선전상을 지낸 요제프 괴벨스는 이런 말을 남겼다. "사람들의 심리를 잘 이해하고 충분히 반복하면 사각형이 사실은 원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08 숫자 풀어쓰기

**32 무엇과 비교할 것인가**

-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왜 세계 경제의 평균성장률보다 높아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제대로 대답하기 어려울 것이다.

39 달러 가치도 변한다

- 일본이 1988년에 달성한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는 2006년의 달러 가치로 계산하면 3만 800달러에 이른다.

40 삼겹살이 잘 팔리는 계절

- 계절적 요인

42 원인은 딴 곳에 있다

- 강력범죄 검거자 수가 늘었다는 통계를 보면 사람들은 이를 어떻게 해석할까? 어떤 이들은 치안이 불안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경찰이 적극적으로 범죄 단속에 나선 결과일 수도 있다.

46 이념적 통계

- IMD는 300개 안팎의 항목에 걸처 조사를 하는데, 이 가운데 2/3은 통계수치를 이용해 점수를 매기고, 1/3은 각국의 기업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서 1~10점까지 점수를 매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