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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워 오브 도그(Power of dog) 컴버배치의 감정선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by Whatever it is, it matters 2021. 12. 18.

시편 22장 20절

내 생명을 칼에서 건지시며 내 유일한 것을 개의 세력에서 구하소서. 

(Deliver my life from the sword, my precious life from the power of the dogs.)


처음 등장하는 두 형제의 태도가 다릅니다.
형인 컴버배치는 형제의 25주년을 기념하고,
둘의 추억을 곱씹는데 반해 동생인 조지는 무언가 못마땅합니다.

거기서 약간 이상한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그들 사이에
커스틴 던스트 스파이더맨 MJ가 나타나죠
이터널 선샤인에서도 두 남자 사이에 있었던거 같은데 ㅎㅎ

어쨌든
조지는 던스트분인 로즈에게 반해
결혼을 하게되고

그때 컴버배치의 로즈에 대한 경멸과
서글픈 눈망울은
의심이 확신이 되는 순간입니다

필(컴버배치)는 동성애자였던거죠
누구보다 터프가이였고 25년을 목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했지만
1925년에는 자신의 정체성을 숨겨야만 했었던거죠

평생 목욕도 안한듯한 삶에서
사실 다른 남자들처럼 같이 옷을 벗기가 민망했던 건 아니었는지 깊기도 합니다.

자기 남동생에게 은근한 연정이 있었던것 같은데
로즈에게 동생을 빼앗기자
미망인 로즈의 아들과 친해지기 시작하는데..
어느 순간 아들 필이 또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참..
자신의 존재를 숨겨야만 했던
한 사내의 이야기가
많은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네요

확실히 그 감정선은 인상적이긴 합니다
컴버배치는
이미테이션 게임에 이어
동생애자 연기를 다시 하게 됐네요.

그 와중에
던스트와 컴버배치의 피아노 기타 연주 대결은 좀 웃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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