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알릴레오 북스, 세번째 추천도서! 레이첼카슨의 [침묵의 봄]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침묵의 봄 - 교보문고

[옮긴이의 말]

"그런가 하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정부와 살충제 제조업체의 행태
미련하기 그지 없는
대중의 짧은 생각을 준엄하게 지적하는 
분노의 소리가 함께 울려 퍼진다"

 

“자유론의 시대에는 과학혁명이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을 인식할 수 없었다. 환경문제는 개인이 판단할 수 없는 영역,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없던 19세기 책들. 자유론에서 광장을 받고 침묵의 봄으로 그래서 넘어오게 된 것”

-4회《침묵의 봄》방송 중, 유시민

 

[유시민의 책에서 꼽은 문장] p32

"해충은 살충제 살포 후
생존능력이 더욱 강해져
오히려 이전보다 그 수가 많아진다
따라서 인간은 이 화학전에서
결코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그저 격렬한 포화 속에 
계속 휩싸일 뿐이다."

 

 

 

죽은 듯 고요한 봄이 온 것이다.

 

[조수진의 책에서 꼽은 문장] p26

"낯선 정적이 감돌았다
새들은 도대체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이런 상황에 놀란 마을 사람들은
자취를 감춘 새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새들이 모이를 쪼아 먹던 뒷마당은 
버림받은 듯 쓸쓸했다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몇 마리 새조차
다 죽어가는 듯 격하게 몸을 떨었고
날지도 못했다"

 

"죽은 듯 고요한 봄이 온 것이다
전에는 아침에는 울새, 검정지빠귀,
산비둘기, 어치, 굴뚝새 등
여러 새의 합창이 울려 퍼지곤 했는데 
이제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들판과 숲과 오지에
오직 침묵만이 감돌았다."

 

조수진 변호사님의 책꼽문에서 왜 레이첼 카슨이 책 제목을 [침묵의 봄]으로 지은지를 알 수 있었고,

뒤통수를 땅 맞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침묵의 봄이. 죽은 듯한 봄을 말하는 것이었다니..

 

 

새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좋아하고

봄이 와서 꽃이 피는 것을 저는... 좋아합니다.

봄이 오길 간절히 기다리는 겨울이 시작되는 시절을 생각을 덧대봅니다.

 

 

[유시민의 책에서 꼽은 문장] p325

"자연을 통제한다는 말은 오만한 표현"

"그렇게 원시적 수준의 과학"

"곤충을 향해 겨누었다고 생각하는 무기가 사실은 이 지구 전체를 향하고 있다는 사실"

 

 

[조수진의 책에서 꼽은 문장] p325

"침묵이 봄이 존 F.케네디 대통령의 관심을 끈 이후" 역시... 대통령이 관심을 가지면, 사회가 바뀌는 군요.

"입법부는 모든 정부 차원에서 ~ 유독물 살포를 금지하게 되었다"

 

"지식의 성배를 주장하던 과학자들은 자신들의 무지를 인정해야 했다."

 

"그녀의 도전에서 환경운동이 시작되었다." 

 

 

책은 분명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군요.

 

[최열의 책에서 꼽은 문장] p80

"지렁이가 애써서 토양을 만들어낸 결과 10년이 지나면 2.5cm 내지 4cm의 토양이 지표면에 쌓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