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제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독서일: 2017/01/12
비고: 2017년 1월 12일 오전 9:46
작가: 티카키 타다시
출판사: 스몰빅인사이트
- 과거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은 '타임머신 경영'이라는 말을 자주 썼다. 일본경제에 있어서 기업 경영 변화의 본보기 중 하나가 미국에 있다는 의미이다. 미국에는 IT혁명, 벤처기업 육성, 자본시장 정비, 신 서비스, 인터넷, 인공지능 등 아이디어는 얼마든지 있으니, 미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잘 관찰하면 마치 '미래 시대를 보고 온 것 같은 경영을 할 수 있다.'는 농담 반 진담 반이 섞인 이야기였다.
제1장 잃어버린 20년이 던지는 경고
- 나의 이런 질문에 많은 전문가나 선배 경제기자들은 모두 입을 모아 이렇게 말했다. "일본경제는 말이지, 전통적으로 경제성장률보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률이 높아. 그래서 옛날부터 부동산은 '갈피를 못잡겠으면 사라!'고 하는 철칙이 있는 거야."
- 전국적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진 아파트나 토지가 속출하던 때였다.
- **팔리지 않는 집은 빈집이 된다.**
- 일본 총무성의 조사에 의하면, 2013년 시점에서 전국에 '빈집'은 820만 호였다. 총 주택 수 6,063만 호 중 13.5%가 '빈집'이라는 것이다. 도쿄 올림픽(1964년) 직전인 1963년에는 총 주택 수 2,109만 호 중에서 '빈집'은 53만 호로 전체의 2.5%에 지나지 않았다.
- 2015년 일본에서는 80세 이상의 인구가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섯다. 고령자(65세 이상) 인구는 3,38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6.7%에 달한다. '이탈리아 22.4%', '독일 21.2%'라는 수치를 웃도는 세계 최고의 고령 국가다.
- 한국의 고령자 비율이 전체 인구의 7%를 넘은 것은 2000년, 14%를 넘어서 '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해를 2018년으로 보고 있다. 불과 18년 만에 '고령 사회'가 되는 것이다.
- '일본 정부 관광국'에 의하면, 2015년 '방일 외국인의 여행 소비총액'은 3조 4,771억 엔으로, 1인당 지출액은 17만 6,168엔이었다. 일본인의 연간 평균 소비액 125만 엔(2014년 총무성 통계)과 비교하면, 외국인 방문객 7명이 거의 일본인 1명분의 연간 소비액에 준하는 돈을 쓴다는 계산이 된다. 경제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 글로벌 커피 체인의 커피 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비산 나라가 한국이다.
- 한국에는 아무래도 두 개의 경제가 존재하는 것 같다. 바로 '법인 경제'와 '서민 경제'다. 한국에서는 2016년 9월에 '김영란법'의 실시가 결정됐다.
제2장 돈의 배반에서 살아남는 법
- 309만 1,000엔의 연간 소득 중 압도적인 비율을 점하는 항목은 '연금'으로, 211만 9,000엔이다. 대략 총 소득의 70%에 달한다.
- 인생은 30-30-30이다. 오사카 상과대학은 1년간 학비가 74만 엔이지만, '나이x1만 엔'의 장학금을 지급하낟. 예를 들어 입학하는 4월 1일 현재 나이가 60세라면 '60x1만 엔= 60만엔'을 지급한다.
- 더 이상 학력의 시대가 아니다.
- 1980년대 초, 일본의 유력 경제지에 흥미로운 특집 기사가 하나 실렸다. 일본 상장기업 임원들의 최종 학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도쿄 대학을 졸업한 임원이 많은 기업일수록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라는 조금은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 일본인이 새롭게 겪게 된 '현실': 물가는/주가는/땅값은/임금은 더 이상 오르지 않는다.
- 일본인이 '위기의 만성화'상황에서 익숙해져 버린 '10가지 착각'은 다음과 같다.
- 경제 정체는 일시적이라는 생각
- 과거의 성공 경험과 법칙이 아직도 유효하다는 생각
- 누군가 다른 사람이 위기를 타개해 줄 것이라는 생각
- 누군가 책임을 질 것이라는 생각
- 자신의 회사만큼은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
- 자신의 세대까지는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
- 좋은 상품만 만들면 팔릴 것이라는 생각
- 고령화 사회는 '먼 미래'라는 생각
- 그래도 '일본은 특별하다.'라는 생각
- 나는 남에 비하면 상황이 '낫다'라는 생각
- 그런데 맹렬한 구조조정과 회춘으로 도대체 얼마나 기업의 중자기적인 경쟁력이 높아졌을까? 한국의 기업들도 '고용'과 '경쟁력'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때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제3장 불황에도 생존하는 비즈니스 방정식
- 후지필름은 현재 일본에서 가장 유망한 의약품 회사 중 하나다.
- "연구소는 보물섬이다"
- 후지필름은 보유한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얼핏 보면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분야에도 진출했다. '생명과학 사업'이 그것이다. 그 중에서도 주목을 모으고 있는 것이 화장품 사업이다. 후지필름은 '안티 에이징'이라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긴으성 화장품이나 기초 화장품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어떻게 후지필름이 화장품을 만들게 되었을까? 필름의 주원료는 콜라겐이다. 더욱이 후지필름은 사진의 색이 바래지 않게 하기 위한 항산화 기술에 관한 노하우도 가지고 있었다. 모두 인간의 피부처럼 얇고 민감한 필름을 고품질 상태에서 오랫동안 변하지 않도록 하는 소재이자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과 노하우를 인간의 피부에 적용하여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 주고 주금이나 햇볕과 같은 외적 자극에도 강한 안티 에이징 화장품을 만들었다. 콜라겐은 재생의료에도 활용된다. 후지필름은 유기합성 기술도 가지고 있어서 이것들을 조합하여 의약품 사업에도 진출했다.
- 장기보유를 하는 개인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AA주'라는 이름의 새로운 주식이 바로 그것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발행 시점에서 주가보다 20% 정도 높은 가격으로 발행한다. 주식에는 의결권도 있고, 배당도 하지만 5년간은 매각할 수 없다. 5년 후에 보통주로 전환하거나 구입한 가격으로 토요타에 매각할 수 있다. 투자자에게는 주가 변동의 위험성이 없는 주식이고, 토요타에는 단기적인 주가나 업적에 좌우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토요타의 경영을 지켜주는 개인 투자가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2016년 7월 18일, 소프트뱅크는 영국의 반도체 대기업 암(ARM) 홀딩스의 인수를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240억 파운드(약35조)로 일본 기업에 의한 해외 기업의 M&A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 손정의 사장은 '30년의 벽'에 부딪히는 3가지 원인이 있다고 했다. 30년 동안 '기술'은 낡아지고, '창업자'는 은퇴할 시기를 맞이하며, 거기에 성장을 지탱해주던 비즈니스 모델마저 통용되지 않게되기 때문이다.
- 지금의 편의점은 '사회 인프라다'
- "소비가 부진하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유통업자가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파악할 수 있으면 반드시 고객은 지갑을 연다."
- B2C에서 B2B로 전환하다. 파나소닉.
일본기업 사례도 역시.. 머냐면.
수도, 자동차, 편의점. 통신. 기간산업... 이런건... 하기 쉽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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