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Comte de Monte-Cristo, 몬테크리스토 백작
세 번째 정독인 것 같다.
처음 읽었을 때가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지금도 잘 알지 못하지만- 상태에서도 참 재미있게 읽었었다.
그리고 이번에 읽었을 때에는 그 어느 때보다 명확하게 내용이 들어오고, 감정이입이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왜 당그랄은 파산하게 되었으며 마지막에 복수하게 만들었으며, 빌포르는 미쳤는가, 모르셀은 왜 자살했는가에 대한 복수의 방식의 차이를 알게 되었다.
그런 부분의 디테일은 정말 소설의 가치를 크게 만든다.
가장 중요한 가치를 파괴시키며 복수를 하게 만드는 그 쾌감.
그리고 느와르티에와 프란츠의 관계처럼 복선(떡밥)의 회수가 '장편소설'이기에 가능하기도 했지만,
놀라울 정도로 복선의 회수가 뛰어나다. 이 점은 일반적인 찬사로 부족하다 싶을 정도이다.
에두아르의 죽음과 알베르와의 결투에서 나타나는 '몬테 크리스토 백작'의 감정적 동요.
메르세데스와 다시 결합할 수 없고, 서로가 존대하는 것을 이해못했지만, 이제는 이해가 간다.
지나간 사랑에의 묘한 감정은 경험만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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