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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팡스2

14. 말메종과 베르사유 말메종Malmaison은 파리 서쪽 지역, 메트로 1호선이나 RER A선을 타고 가다가 라 데팡스에서 버스로 갈아타면 금방 도착하는 파리의 근교 마을이다. 말Mal은 '악, 나쁜 짓, 죄'라는 뜻이고 메종Maison은 '집'이라는 뜻이니까 상쾌한 느낌을 주는 이름은 아니다. 말메종 성 Chateau de Malmaison은 나폴레옹과 그의 연인, 조세핀이 살았던 곳이다.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는 명언과 함께 도 전시되어 있다. 베르사이유는 파리 남쪽에 있는 작은 도시로 RER를 타면 갈 수 있는데 우리에게 이곳은 무엇보다 샤토 드 베르사이유, 베르사이유 궁전 Chateau de Versailles으로 유명하다. 궁전은 원래 루이 13세가 사냥을 위한 별장으로 지었다고 하는데 절대 왕권을 누렸던 루이.. 2017. 9. 22.
13. 현대의 파리를 느낄 수 있는 라 데팡스 19세기에 지어진 고품격의 나지막한 석조 건물이 주를 이루는 파리 시내에서 서쪽으로 조금만 벗어나면 보란 듯이 현대적인 빌딩이 늘어선 라 데팡스La Defense가 나타난다. 샹젤리제 거리가 시작되는 에투알 개선문에서 샹젤리제 거리의 반대 방향으로 쭉 가면 나오는 곳, 파리의 비즈니스 타운이다샹젤리제 거리에 에투알 개선문이 있다면 라 데팡스에는 프랑스 혁명 200주년을 기념해 세워진 신 개선문이라고 불리는 그랑 아르슈 Grande Arche가 있다. 라 데팡스의 특이한 점은 모든 차가 지하로 다닐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다. 버스, 메트로, RER 모두 지하에 있고 자동차도 지하도로로 다니게 되어 있다. 지상은 보행자를 위한 공간이다. - 김미연_프랑스 한걸음 가까이_넘버나인 중 - 프랑스의 신도.. 2017.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