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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모음/경제, 재테크

[애플] M1 맥북 프로, 에어, 맥미니보다 중요한 애플 주식

by Whatever it is, it matters 2020. 12. 3.

끝없이 오르는 애플 주식..이지만 주가수익률(PER)은 여전히 37.58 정도로 높다고 하기는 그렇고 낮다고 하기도 참 그렇습니다. 

 

그래서 10월 29일 애플에서 발표한 재무제표(CONDENSED CONSOLIDATED STATEMENTS OF OPERATIONS (Unaudited) (In millions, except number of shares which are reflected in thousands and per share amounts))를 한 번 더 보고, 앞으로 어떤 부분에서 성장의 가능성이 더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냥 봐도 정말.. 영업이익이 무려 662.9억 달러. 한화로 70조가 됩니다. 매출은 230조구요. 영업이익이 무려 30%에 달하는 믿기 어려운 수치입니다. 테슬라는 미래를 양분으로 삼아서 주식이 Skyrocketing한다고 해서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애플은 이렇게 탄탄한 제조업(?)이 과연 현실에 있을까하는 수준의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당도 분기별로 꾸준히 진행중이고요.

 

 

여기에 더 놀라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바로 애플 M1칩의 발표죠. 

애플 M1칩이 탑재된 애플의 맥북, 맥미니 시리즈가 호재를 넘어서 화재입니다. 아니 그 반대인가? 호재입니까?

성능이 워낙 뛰어나서 이번에 M1 맥으로 넘어가는 분들이 정말 많네요. ㅎㅎ

 

저도 맥북에어를 하나 들이고 싶었으나.. 그 돈으로 애플 주식을 추가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돈 좀 넣고 기다리다가 다음 세대 맥북을 사야지!

직전 회계연도에서 맥(Mac) 제품군은 전년 대비 10%이상(말이됨?)의 매출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폰이 직전년도 대비 떨어진 것에 대비되죠.

 

말도 안되는 성능의 맥을 만들어서, 매출은 높아질 것이 확실시 됩니다. 거기다, 자체 생산 M1칩으로 인해 영업이익률 역시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니.. 이번 맥 발표로 다음 분기 실적 발표가 정말 기대되게 되었어요. (내 맥북은 애플주가가 결정한다!)

 

 

 

거기다 저는 애플 주식을 사서 오래 둘만하다고 생각한 게, 바로 Rest of Asia Pacific 분야의 성장입니다. 

 

역시 전년 대비 9%의 성장률을 보입니다. 

대한민국의 애플 매출액도 성장하는 추세이지만, 장기적으로 [인도]라는 무시무시한 시장이 아직 열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 경제적으로 1인당 구매력이 높은 수준이 아니라 아직은 '가격이 가장 중요한 구매요소(Price sensitive market)'이긴 합니다. 

하지만 애플의 CEO 팀 쿡 역시, 현재의 시장이 중국이라면 미래의 시장은 인도임을 확실히 견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도는 장기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현재는 도전해야할 시장이지만, 우리는 많이 배우고 있다.
우리는 모든 힘을 다해 그 곳으로 갈 것이다"

평론가들도 애플이 인도시장을 두드리고 있고, 이것이 과연 실현 가능한 전략일까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스마트폰마켓은 100~300달러의 저가형 폰이 득세하는 낮은 구매력의 시장이라 700달러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애플의 스마트폰 혹은 다른 기기들이 잘 스며들수 있을까가 항상 의문이라는 것이죠.

애플은 보란듯이 천천히 하지만 놀랍게 인도 시장에도 침투하고 있습니다. 

8%이상의 놀라운 성장률로 인도시장 진출 첫해에 비해 2배에 달하는 제품 판매가 이뤄졌다고 하니, 조만간 인도시장이 애플의 손익계산서에 별도의 항목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디가 하늘 끝인가를 시험하듯. 2007년 아이폰 발표를 시작으로 날기 시작한 애플의 비행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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