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 홍대 원피스(One-Piece) 카페

홍대 입구역에서 좀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잘 못찾았는데.

홍대 입구역 9번 출구에서 좌회전해서 들어오면 언덕배기에 있는 것 같다.

언제 한 번 가보고 싶다 했는데, 마침 시간이 남아서.

원피스(One-piece)는 요즘은 늙어서(내가) 조금 유치한 맛이 있지만,

예전에는 정말 재밌었고, 떡밥이 워낙 많아서 그런거 회수하는 맛. 다시 봐서 아 이게 이런거였구나. 

원피스 연구글 보는 맛. 이런게 좋았는데 2년 후가 되고 나서 조금 재미가 없어지는 것 같다.

그래도 도플라밍고 편도 완결되고나서 다시 보니까 재밌더라.

단행본으로 에피소드별로 몰아보는 것이 더 재미있는 게 바로 원피스.

아무튼, 유일하게 보는 만화기에.

홍대 온김에 바로 찾아갔다.

크아. 싸우전드 써니호(Thousand Sunny). 아 피규어로만 봐도 기분이 좋은데 대형 피규어가 눈앞에 있다는게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2층에 올라가면. 그래도 나름 배타는 기분도 들고 ㅋㅋ

컨셉형 카페라서 음식이 좀 비싼건 어쩔 수 없다. 나름 맛있기도 하고.

더 원피스 컨셉에 맞는 음식들도 있었지만 배가 고파서 양 많은 걸로.

화장실도 나름 잘 꾸며놨고.

내부도 괜찮은데 워낙 사람이 많아서 초상권 침해 될까봐 못올림.

어쨌든.

써니호 한번 타보니까 기분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