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
재밌다.
다른 사람들은 많이 웃기다고 했는데
나는 전부 공감이 되어서 웃을 수가 없었다.
유해진의 은밀하고 다소 변태적인 취미.
어떻게 보면 가장 큰 희생자지만, 친구들과 가정을 지킨 조진웅
양아치 이서진
피해자인 줄 알았던, 뺑소니범 염정아
착한 척 다하며, 남편 친구와 바람난 김지수
차라리 모르는게... 송하윤
게이라서 애인을 보여주지도 못한 윤경호..
각자의 비밀이 어울어져,
연극과 같은 느낌으로 집 한채에서 7가지 긴장감을 선사한다.
재밌다.
누구나 이상한 취향이 있을 수 있고, 바람 필수도 있고(보통은 안피지. 왜냐하면 기본적인 도덕감과 발각될 경우의 결과를 고려하면 위험의 정도가 다르거든), 불가항력적으로 성적 취향이 결정될 수 있거든.
그들 각자의 비밀은 숨겨져 있을때 관계가 유지된다.
폰까기(?) 라는 새로운 게임 문화를 만들어낼수도 있는 영화인데
항상 진실함을 바랬던 나도 늙어가면서
착한 거짓말의 필요성을 인정해가는 시기에,
어른들의 속사정은 그 이상의 거짓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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