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 아수라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강하게 밀고 들어오는 이미지보단, 조용히 자기 자리를 지키는 무게감 있는 캐릭터에게 더 끌릴 때가 있다.
나에게 이자벨 리피네가 딱 그랬다.
처음에는 ‘그냥 전형적인 방어형인가?’ 싶었지만,
쓰다 보니 하나하나 디테일이 좋고, 자기 역할을 분명히 해주는 캐릭터라는 걸 알게 됐다.
🧍♀️ 성능? 나쁘지 않다. 준수하다
이자벨은 기본적으로 창/방패형 탱커다.
클래스는 티어3 기준으로 워로드 / 랜스워든 / 아이언가디언, 세 가지 트리 전부 전용 클래스라는 점에서 정성이 느껴졌다.
- 워로드 : 아군 보조와 딜 지원을 같이 해주는 밸런스형
- 랜스워든 : 공증/공깎 디버프 활용형
- 아이언가디언 : 물리피해 감소, 스킬 제어 면역까지 달린 완전 탱커형
현재 나는 아이언가디언 트리로 키우는 중인데, 방어력 중심으로 세팅해도 체력과 저항력이 잘 따라와줘서 운용이 편하다.
성능은 전체적으로 기대 이상까진 아니지만 충분히 실용적이다.
무리 없이 쓸 수 있는 방어형, 이게 딱 어울리는 표현.
🔒 ‘강철의 여인’ — 이름값 하는 고유 패시브
아군에게 다가가서 대신 맞아주는, 호위 메커니즘이 핵심이다.
이건 해제 불가라 안정성이 높고, 호위 중 받는 피해가 줄어드는 것도 좋다.
- 받는 피해 20% 감소
- 방어력, 저항력 25% 상승
특별히 화려하진 않지만, 이런 기본에 충실한 구조는 꽤 마음에 든다.
딱히 버프를 쌓거나 조건을 갖출 필요 없이 놓기만 하면 알아서 잘 해주는 느낌이라 편하고 믿음직스럽다.
⚔️ 초필살기 ‘천공일섬’ — 의외로 활용도 높은 광역기
돌진형 광역기인데,
피해 수치는 방어력 기반으로 계산돼서 이자벨에게 잘 어울린다.
게다가 기절 1턴 확정이라 군중제어가 필요한 상황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준다.
- 방어력 + 공격력 기반 광역 데미지
- 기절 1턴 확정
- 범위가 생각보다 넓고, 위치 잡기도 괜찮다
굳이 말하면 한 방에 임팩트를 주기보단, 흐름을 틀어주는 기술.
이런 스타일 좋아한다면 만족할 수 있을 듯.
🌅 연출, 일러스트 — 무게감 있는 여성상 그 자체
이 일러스트 한 장이 이자벨을 설명해준다.
말없이 서 있는데도, 등 뒤로 석양을 두르고 있는 그 분위기.
동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내가 이자벨에 끌렸던 이유 중 하나가 이런 부분이다.
굳이 감정을 쏟아내지 않아도, 말 한마디 없이 책임을 지는 느낌.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
🎥 공식 영상도 한 번 봐봐요
영상 속에서 보여주는 움직임, 대사, 표정.
캐릭터성이 딱 고정되어 있고, 전투 연출도 세련됐다.
영상 보면서 '이 캐릭터는 플레이해봐야겠구나' 싶었던 사람들도 많을 거다.
✍️ 마무리 감상
이자벨 리피네는 성능으로 봐도 손색 없는 캐릭터고,
무엇보다도 “어떤 상황에서도 중심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잘 살아 있다.
딜러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어딘가 든든한 사람을 곁에 두고 싶을 때,
이자벨은 꽤 괜찮은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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