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배달음식 상태 불량하면 직접 '주문취소' ?

 

배달의민족, 배달 음식 문제 발생 시 주문 취소 가능해진다

최근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서비스 약관을 개정하면서, 고객이 수령한 배달 음식 상태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앱이 직접 주문을 취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 변경 사항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문제 해결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입니다.

배달 음식 문제 시 배민이 직접 취소

배달의민족은 음식의 품질이나 배달 상태에 ‘객관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고객의 요청을 받아 직접 주문을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주요 취소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문 내역과 제공된 상품이 다를 경우
- 주문 내역이 누락된 경우
- 조리 및 포장 과정에서 훼손이 발생한 경우
- 포장 부실, 조리 지연이 발생한 경우
- 음식물이 부패했거나 위생상 문제가 있는 경우
- 고객과 합의 없이 배달 지연이 발생한 경우

이러한 조건들이 확인되면, 배민은 외식업주의 동의 없이도 주문 취소 및 환불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배민1 배달 서비스 주문 취소

배민1 서비스를 통해 배달된 주문에서는, 배민 또는 배송기사의 귀책 사유로 상품이 훼손되거나 분실, 오배달된 경우에도 고객의 요청에 따라 주문 취소가 가능합니다. 이 경우, 배민이 외식업주에게도 책임을 부담하게 됩니다. 만약 외식업주가 배송 기사에게 상품을 전달하기 전에 주문이 취소되었다면, 업주는 자체적으로 상품을 폐기하면 됩니다.

 

환불 요청에 대한 외식업주와 고객 간 합의

기본적으로는 외식업주와 고객이 직접 합의하여 환불을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외식업주가 정당한 환불 요청을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 생길 경우, 배달의민족이 직접 환불을 처리하여 고객의 불만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개선된 환불 프로세스로 고객 경험 향상 기대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객관적인 문제 발생 시 신속히 취소 및 환불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배달 음식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빠른 조치를 통해 고객의 경험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배달의민족은 이러한 약관 개정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환불 절차의 빠름은 좋지만,

업주들이 예상치 못한 피해를 받을 수가 있는데 

이에 대한 해법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