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독실 발제)
1. BGM
(1) 오프닝 멘트: (깡선생)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궁금해하지만, 아무도 정확히 알려주지 않는 주제들을 선정해서 얕게 한번 파보겠습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줄여서 지대넓얕. 시작합니다.
(2) 오프닝 BGM: 조수미 - Coffee Cantata
(3) 회 나눔 BGM: Brothers Vanderbush_Technology Wow
(4) 엔딩 BGM: 조수미 - Coffee Cantata
2. 지난 주 근황
(1) 채사장: 한주간 잘지내셨습니까? 잘지냈냐고↗오↘
저는 아무것도 안했어요. 존재하고 있었어 그냥. 존재와. 무슨얘기하는 거야. 할게 없어가지고. 그냥 계속 있어가지고 여하튼. 특별한게 없었습니다. 어.. 이렇겠 얘기하면 안되나? (독실: 우리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얘기할 흐ㅡㅇㅎ)
(2) 깡선생: 요즘 세상사는게 점점 각박해지는 거 같애요. 세계적인 현상인거 같아서. 착찹한 마음이. 드네요. 프랑스에서도 테러사건이 있었죠? 우리나라에는 생각보다 크게 이슈가 안되는거 같은데, 지금 서구사회에서는 엄청나게 큰 이슈거든요. (채사장: 어 그래요? 왜?) 그 프랑스 이민자 출신들이 인제 그 풍자만화로 유명한 잡지사를 습격을 했죠. (채사장: 오오 원래 풍자만화로 유명한 곳이었어요?) 그러니까 도를 좀 넘는 수준이었다는 평가도 꽤 있는데, 이슬람 모하메드만 깐게 아니고. 예수님 교황청도 다 까고 했는데 (채사장: 아 원래 그런데야?) 항상 고 수위를 왔다갔다하는 친구들이었죠. 근데 이제 그 언론사를 습격해서 9명인가 사상자가. 예.. 그.. 기관총으로 (채사장: 아 기관총으로?!) 예.. 그런사건들도 있었고 전세계적으로 극우적인 정당들도 집권을 하는, 제3당 수준으로 올라온다고 그러드라고요. (채사장: 아 진짜) 실질적으로 정치세력화되고 있고 이번사건이 또 유럽의 극우정당들이 또 더 일어나는 계기가 될거 같다고. 그래서 스웨덴에 있는 제 동생이. 저보고 같이 아이에스에 가자고 (채사장: 위험한 발언입니다. ㅋㅋㅋㅋ) 세상사는게 각박해집니다. (독실: 깡군이 인제) 피신처라도 찾아야 되지 않는가. (채사장: 아 원래 풍자만화로 유명한 곳인거군요.) 예. 샤를리 엡도 CHARLIE HEBDO. 예에. (채사장: 샤를리 엡도? 그렇군요. 근데 참 재밌지 않아요? 너무 이게 역사가 정확하게 반복된다는 생각이 들어가지고. 경제위기는 항상 파시즘. 항상 극우정당과 연결되는데) 유럽은 청년실업률이 통계치로 30%. 대부분의 국가가 30% 가까이 될거에요. (채사장: 아이 진짜로?) 스페인은 제가 봤을 때 최악의 상황일 수도 있고. 머 50%에 육박했고. (채사장: 청년실업률이? 야 그게 가능한가) 진짜로 일자리가 없는거에요. 이게. 물론 복지기금이 나오니까 걔네들이 먹고살수는 있는데. 우리보다는 훨씬 형편이 낫죠. 근데 우리나라도 체감실업률은 그쯤 되지 않나요? 한 30%이상인거 같던데요? 우리나라도. (채사장: 그니까 청년실업률 얘기하는 거에요?) (독실: 그걸 얘기할 때 알바나 이런것도 다 뺀다면서요? 비정규직, 알바 다 빼고. 다 취직한걸로 보고) 다 빼고 머 준비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취업준비생들도 다 빠져요. 통계치에서. 그러니까 엄청 쪼끔 나오는 거지. (채사장: 그렇구만, 어쨌든 걱정이네 그지. 전반적으로 사회가 반복될까봐. 극우정당이나 파시즘이나 그죠? 무서워 걔네들은. 어쨌든 한주동안 그걸 고민하고 계셨군요.) 아하핫. 아이에스에 갈것인가. 내가 당하기 전에 내가 먼저 ㅋㅋ (채사장: 이게 무슨소리냐, 악플달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독실: 조조같애 어허허)
(3) 이독실: 저 오늘 선물, 커피편을 위해서 사실 어제 열심히 했는데. (채사장: 하루동안?) 부담이 많이 됐어요오. 아니 새해선물이라며언. 좀 인제 가볍구우. 좀 더 캐주얼한걸 원했는데 앞에 두분이 너무 거창하고. 거기다 엄청 반응이 좋아서 (깡샘: 왜 가볍게 했는데) (도인: 에헤헤 되게 쉽게했는데) (채사장: 독실이도 머 커피 의학적 신경 메커니즘 이런거 설명해주는 거 아니야?) 그래서 부담이 너무 스러워갖구 어떻게 컨셉을 잡았나면 그냥 내가 추천하는 커피나 소개해주는 걸로 하자. 15분짜리흐흐 (채사장: 그러지 맙시다. 커피의 신경생리학적인 의미 그런걸로 해줘.) 그 뭐야. 그게 선물이야? 그거 듣고서 아 좋은 선물 받았다 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ㅋㅋ (채사장: 보통 그게 다 좋은 선물이라 생각해요.) 이상한 사람들이야.
(4) 김도인: 잘 지냈습니다. (채사장: 돈벌면서?) 네 (채사장: 요즘 도는 전혀 안닦으시나요?) 안 닦아요 흐흐흐. (채사장: 할말이 없습니다. 많이 버시기 바랍니다.) (깡샘: 이미 어느 이상 수준에 올라가면 일상생활 자체가 도 아닌가요?) (채사장: 그니까. 근데 아까 잠깐 나왔지만 그 도닦는 선물, 깨달음에 대한 선물하고. 지난주 깡선생 종교. 두가지 분류해주신거. 반응이 좋아가지고) (독실: 이런거만 하죠)
3. 광고:
(1) 독실: 아 우리 카페 타이틀이 바뀌었더라구요? 이전에 김햄스님께서 그려주셨던. 근데 그분이 요즘 안계신거 같애요? 일러스트를 멍님인가요가 메인으로 만들어주셨죠. 예전에 진짜 칙칙했는데 누가 만든건가요? (채사장: 끄아~! 제가. 15분만에 만들..)
4. 편지(가상사연)
5. 주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줄여서 지대넓얕
41회 - 새해선물 특집 커피
지금 시작합니다.
6. 기타
(1) 3대 커피
- 예멘 모카 마타리(모카는 항구이름, 마타리. 커피에서 초코향이 나요. 모카라는 이름이 들어가면 다 초코시럽을 넣어요),
-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세계 최고의 커피라고 불림, 완벽히 균형 잡힌 맛이다. 수요공급문제지 콜롬비아 먹어도 될거같다.),
- 하와이 코나, 근데 이거는 맛보다. 희소성의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거품이 있다.
(2) 바나나는 꽃봉오리처럼, 파인애플은 무처럼 거꾸로~! 맥심 목화골드. 문익점 선생이 가지고 오셨다는. (도인: 그만해. 엉망진창이야.)
(3) 카페인. 각성효과와 이뇨작용. 폴리페놀. 항산화제.
(4) 품종
- 아라비카(커피전문점용)
- 로부스타(인스턴트용)
(5) 원산지 고도에 따라서 맛이 달라진다.
- 콜롬비아 수프레모(처음 마시는 사람들을 위한 커피).
- 과테말라 안티구아(독실 젤 좋아함. 좀쓰고 바디감이 강하다).
- 예가체프(쓴맛, 단맛 거의 찾아볼수가 없다. 바디감이 약하고 신맛이 강함).
- 케냐AA('당신이 커피에서 찾을 수 있는 기대할 수 있는 모든 맛이 있는 커피다' 여름에 시원한 커피. 스타벅스 오늘의 커피 아이스는 대부분 케냐커피다.)
- 인도네시아 만델린(굉장히 쓴맛) 쓴커피가 달아요. 쓴맛이 강해지만 카라멜맛이 난다.
(6) 강하게 볶으면 쓴맛과 단맛이 강해지고. 약하게 볶으면 신맛이 강해진다. 볶는 시점. 강도가 맛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강하게 볶으면 원산지의 특성이 사라지는 대신 맛이 균일해진다. 강배전(강하게 볶는거)
(7)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릴 때 사람의 능력이 차이가 난다. 태핑까지. 오늘의 커피는 드립커피. 융드립커피 마시쩡.
(8) 도인: 커피숍 알바했는데 마르크스 생각남. 하루종일 못앉고 일하고, 한시간에 커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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