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1 부질 없음. 그리고 극복하는 용기 부질은 뒤에 ‘없다’란 부정어를 붙여 ‘부질없다’란 표현으로 쓰인다. 이는 쓸모 없는 것을 의미한다.옛날 아궁이에 불을 뗄 때는 행위를 ‘불질’이라 했는데, 이 ‘불질’에서 의미가 탈락한 말이 부질이다. 대장간에서 쇠붙이를 만들 때 강하고 단단한 쇠를 만들기 위해서는 쇠를 불에 달궜다. 물에 담갔다 하기를 여러 번 반복하는 담금질을 한다. 이런 과정에서 불질을 많이 하지 않은 쇠는 물렁물렁하고 금방 휘어지기 일쑤였다. 이렇게 불질을 하지 않은(부질 없는) 쇠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는 데서 ‘부질없다’는 말이 나왔다.또 하나는 불을 피우는 기구인 풍로에서 나왔다는 보는 어원이다. 옛날에 불을 피울 때는 집집마다 풍로(風爐)가 있어 공풍을 돌려 불질을 해야만 불길이 활활 일어났다. 불질을 하지 않으면 .. 2024. 1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