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스카잔차키스2 독서, 그리스인 조르바 독서일: 2017/01/04 오전 9:29 비고: 2017년 1월 4일 오전 9:29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 - 인간의 영혼이란 육체라는 진흙 안에 담긴 무겁고 엉성한 것이다. - "여행 중인가?" " 발길 닿는 대로 가는 건가?" - "세이지 차 한 잔 드시겠습니까?" "차?" 그가 코웃음 치며 소리쳤다. "이봐! 웨이터! 럼주 한 잔!" 노인은 럼주를 한 모금씩 홀작였다. 술을 입안에 머금은 채 맛을 음미하다가 천천히 목구멍 아래로 흘려보내 속을 덥히는 것이다. - "왜 그렇죠, 조르바?" "오, 아직도 모르겠나? 열정, 열정 때문일세!" - "인간이라니요? 무슨 뜻입니까?" "자유롭다는 뜻일세!" - "아침에는 말을 하기가 몹시 힘이 든다네. 미안하이." - 가을바람이 불어왔다. 찢겨나간 구름이 .. 2022. 2. 12. [유시민]의 알릴레오 북스, 여섯번째 추천도서! <그리스인 조르바> 그리스인 조르바 - 교보문고 『그리스인 조르바』가 세상의 빛을 본 지 70여 년, 1975년 한국에 처음 소개된 지 40여 년 만에 최초로 중역이 아닌 그리스어 원전 번역으로 만나본다. 그리스학에 정통한 전문가로, 그리스 아테 www.kyobobook.co.kr [유시민의 책에서 꼽은 문장] p403 "옛날에 나 입버릇처럼 이렇게 말하곤 했소. 저 사람은 터키 사람, 이 사람은 그리스 사람, 보스. 나 당신 머리털이 쭈뼛 설 만한 짓들을 내 조국을 위해 서슴지 않고 했소. 사람들을 짐승처럼 살해하기도 하고 마을을 강탈해 불태우기도 하고, 여자들을 겁탈하기도 하고, 집 안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기도 했소. 왜 그랬을까. 그들이 불가리아인이고 터키인이었기 때문이었지. 하지만, 지금은 가끔식 나 자신에게 이렇.. 2021.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