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는 언제나 호구입니다.
중고차는 정말 꼼꼼히 따져보고 잘 샀는데
혹시나 싶어서 점검을 받으면서 호구의 전설은 다시 시작됩니다.
첫 번째,
"중고차를 구매했는데 한 번 봐주세요."
이렇게 말하는 순간 호구 잡힙니다.
정직한 정비소가 아니면, 여기서 어떻게든 뽑아먹으려고 하더라구요
두 번째,
기본 지식이 없으니, "오일을 교체해야 합니다."라고 하면
그런가 보다 하고 "교체해주세요"라고 합니다. 그러면 불필요한 교체로 비용이 나가는 거죠.
제 차는 말리부인데, '타이밍 체인'은 교체할 필요없고
미션오일은 무려 15만 키로
브레이크오일은 2년마다 교환하면 됩니다.
ㅠㅠ
여기서 바보같이, "중고차 구매했고, 10만키로 탔으니 교환해야 합니다."에
혹해서 호구잡힌거죠.... 교체 안해도 될 걸 한게 된거죠.. 예방정비라 자위해도 속상한 건 속상한 겁니다.
중고차라고 말 하지 않을 걸.. 세상에 10만키로에 무조건 교환해야하는 건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거죠. 심지어 제 차는 전 차주께서 오일류 다 교환하신!!!! 이게 중요합니다.
그냥 갈라고 하는거에요. 진짜 갈아야할 상태인지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세 번째, 전 차량주인이 차계부를 작성하고 있으면 꼭 참고하셔요.
저는 차를 구매할때, 차계부를 봐서 음, 믿을만 하군하고 샀습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오일, 미션 오일은 작년에 교환했고, 엔진오일은 5천키로 전에 교환했더라구요.
아... 왜!! 왜 안보고 ㅠㅠㅠ
"중고차 인데 봐주세요" 하니
"중고차니 오일류는 교환하세요" 해서
이렇게 호구짓을 하는 건가.
최소한... 1년은 그냥 타도 될 걸 지금...
이렇게 후회하고, 분노하면서 포스팅을 합니다.
중고차라고 해서 꼭 "오일류" 교환이 필요한 건 아닙니다.
그리고 정비소에서 "중고차 구매했다"고 말하지 마세요.
그리고 다시 올게요하면서... 다른 곳도 다녀보세요...
방심하거나, 공부안하는 당신이 호구가 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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