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축구뉴스 중 가장 주요한 건 우리나라의 보물 손흥민의 이적이슈이지 않을까 합니다.
2025년 6월에 보도된 손흥민 이적 관련 영국 메이저 언론(BBC, The Guardian 등)의 보도를 언론사별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이적설의 사실 여부, 주요 내용, 논조 등을 정리해보겠습니다.
2025년 6월 손흥민 이적설에 대한 영국 주요 매체 보도 요약
BBC Sport (PA 통신 인용 보도)
BBC Sport는 6월 초 PA 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에 대해 거액의 제의가 있을 경우에만 이적을 고려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independent.co.uk.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진 상황이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이 구단의 주장 겸 상징적인 선수인 만큼 충분히 ‘상당한’ 이적료가 제시되지 않는 한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independent.co.uk.
이 보도에서는 손흥민이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첫 주요 트로피(2025 유로파리그 우승)를 들어 올렸고, 구단이 올 1월 그의 계약을 2026년까지 1년 연장하여 계약 만료를 1년 남긴 상태로 만들었다는 점이 언급되었습니다independent.co.uk.
또한 손흥민이 올여름 만 33세가 되고 부상 여파로 2024-25시즌 득점이 11골로 다소 저조했지만, 아시아 전역에 걸친 엄청난 상업적 가치를 지닌 선수라는 점도 함께 전하며 보도는 전반적으로 객관적이고 사실 중심의 톤을 유지했습니다independent.co.uk. (BBC 자체적으로 공식 확인된 이적은 아니고, 구단 내부 방침과 상황을 전한 추측성 보도입니다.)
The Guardian
가디언은 2025년 6월 축구 섹션의 루머 밀(Rumour Mill) 칼럼을 통해 손흥민 이적설을 연달아 다뤘습니다. 6월 4일 자 루머 칼럼에서는 “토트넘에서 숙원이었던 트로피를 들어 올린 손흥민이 10년 간의 헌신을 뒤로 하고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전하며, 그의 주력이 예전만 못하고 주전 입지도 줄어든 상황에서 사우디 프로리그의 여러 구단들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썼습니다theguardian.com.
다만 구체적인 구단 이름은 밝히지 않고 “사우디 리그 여러 팀들의 관심”이라고만 언급하며, 손흥민의 밝은 미소로 그 무대를 빛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익살스런 표현을 덧붙이는 등 전형적인 가십성 어조로 보도했습니다theguardian.com. 이는 확정 소식이 아닌 이적 루머로서, 가디언 특유의 위트 있는 필체로 다소 가벼운 추측 형태로 다뤄졌습니다.
이어 6월 18일 자 루머 밀 칼럼에서도 손흥민의 거취를 집중 조명했는데, 이번에는 루머에 감상적인 뉘앙스를 실어 “오늘 루머에는 애절한 이별의 암시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theguardian.com.
해당 기사에서는 “10년 간 함께 한 손흥민의 토트넘 미래가 불투명하며 (만약 떠나더라도) 7월 말 예정된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theguardian.com.
토트넘이 7월 말 홍콩에서 아스날과, 8월 초 서울에서 뉴캐슬과 친선경기를 갖는데, 손흥민이 모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만큼 이미 현지 행사 일정까지 잡혀 있어 그 전에는 이적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theguardian.com.
또한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으로 튀르키예의 페네르바흐체와 복수의 사우디 프로리그 팀들을 거론하며, “만약 손흥민이 이번 여름 화이트 하트레인을 떠난다면 많은 눈물이 따를 것”이라는 식의 뉘앙스로 보도했습니다
theguardian.comtheguardian.com. 가디언의 보도 태도는 전반적으로 추측과 풍자를 섞은 성격으로, 확인된 사실보다는 당시 떠돌던 이야기를 재치 있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Sky Sports
스카이스포츠는 자체 기사를 통해서보다는 다른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는 형식으로 손흥민 이적설을 다뤘습니다. 6월 3일 자 Paper Talk(영국 신문 가십 코너)에서는 더 타임스와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하여,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사우디 프로리그로부터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skysports.com,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앞두고 자금 확보와 스쿼드 개편을 위해 손흥민을 또 하나의 거물급 이적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skysports.com.
즉, 손흥민이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신문들의 주장을 요약한 것으로, 구단이 스쿼드 재편성과 이적자금 마련을 위해 손흥민 같은 간판선수의 판매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취지였습니다. 또한 스카이스포츠 측은 “다만 손흥민의 이적이 실제로 성사되더라도, 구단의 수익성 높은 아시아 투어가 끝난 뒤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는데, 이는 앞선 가디언 보도들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스카이스포츠의 전반적 톤은 특정 입장을 취하기보다는 사실을 나열하는 형식으로, 추측성 소식들을 중계한 형태였습니다. 다시 말해, 확인된 이적 합의나 공식 부인보다는 “이러한 소문들이 있다”는 것을 신중하게 전달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The Telegraph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025년 6월 3일 자 지면에서 손흥민 이적설을 단독 기사 형태로 크게 다뤘습니다 (해당 기사 제목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다음 거물급 떠남 사례가 될 수도 있다”는 뉘앙스였습니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주장은 올여름 또 하나의 대형 이적 이탈 가능성이 있다”며, 구단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비를 위해 이적자금 확보와 스쿼드 재편을 모색하는 가운데 손흥민(만 32세)을 판매하여 자금을 마련할 기회가 생겼다고 보도했습니다skysports.comcartilagefreecaptain.sbnation.com.
이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계약이 거의 끝나가는 상황(기사 시점에 계약 만료까지 1년 남음)에서 첫 유럽대항전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으므로, 구단이 올여름 이적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있다는 취지였습니다cartilagefreecaptain.sbnation.com.
특히 사우디 프로축구 리그 구단들이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는데cartilagefreecaptain.sbnation.comcartilagefreecaptain.sbnation.com, 구체적인 클럽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중동 자본의 막대한 제의가 있을 경우 이적을 배제하지 않을 수 있다는 뉘앙스였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이를 **“독점 보도”**로 소개하며 손흥민 이적설을 기정사실처럼 큰 헤드라인으로 다뤘지만cartilagefreecaptain.sbnation.com, 정작 기사 내용은 구체적인 협상 진전보다는 구단의 선택지와 손흥민의 상황에 대한 추측 위주였습니다. 손흥민 측이나 토트넘 구단의 공식 발언은 인용되지 않았고, 전반적인 톤은 구단이 실용적 이유(선수 노쇠화와 재정 문제 등)로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는 분석적이지만 추측성인 보도였습니다spurs-web.com.
즉, 확정된 이적이라기보다는 “이럴 가능성이 있다”는 식으로 비교적 진지하게 전망한 기사로 볼 수 있습니다.
The Times
더 타임스 역시 6월 초 손흥민 관련 소식을 전했는데, 이적설을 보도하는 방식이 다소 신중하고 맥락 중심적이었습니다. 타임스는 손흥민이 2023년 여름 사우디 알이티하드로부터 약 5,500만 파운드의 이적료 제안과 연 2,500만 파운드 규모의 4년 계약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던 사실을 상기시켰습니다spurs-web.com.
당시 손흥민이 “지금은 돈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리그(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자부심이 중요하다”며 사우디행을 일축했다는 그의 발언도 함께 소개되었습니다spurs-web.com.
타임스의 6월 보도에 따르면 최근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이 손흥민에게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손흥민 본인이 지난 수년간 여러 차례 중동행 제의를 뿌리쳤고 앞으로도 설득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spurs-web.com.
사우디 측에서는 손흥민을 영입해 아시아 시장에서 리그 중계권 가치를 높이는 등 상업적 효과를 노리고 있지만, 손흥민의 충성심과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애착을 감안하면 이적이 간단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spurs-web.comspurs-web.com.
또한 손흥민의 계약이 2026년까지 연장된 상황이라 올해가 유의미한 이적료를 받을 마지막 시기라는 현실도 짚었습니다teamtalk.comteamtalk.com. 타임스의 보도 태도는 추측성 소식을 전하면서도 비판이나 선정적 접근을 피하고, 손흥민 이적설의 맥락과 장애 요소 (팬들의 반발 우려, 선수 본인의 의사 등)를 함께 다루는 균형 잡힌 분석적 톤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손흥민이 잠재적 이적 후보임은 인정하면서도 구단 입장과 선수 측 입장을 모두 고려해 “이적이 현실화되려면 여러 변수가 있다”는 취지로 신중하게 접근한 기사였습니다spurs-web.comspurs-web.com.
Sources: BBC Sport/PA Newsindependent.co.ukindependent.co.uk; The Guardiantheguardian.comtheguardian.com; Sky Sports (Paper Talk)skysports.comskysports.com; The Daily Telegraphcartilagefreecaptain.sbnation.com; The Timesspurs-web.comspurs-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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