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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신화, 워런 버핏 은퇴" – 그리고 바뀌는 버크셔의 미래

by Life matters 2025. 5. 19.

 

"투자의 신화, 워런 버핏 은퇴" – 그리고 바뀌는 버크셔의 미래



"투자의 신화, 워런 버핏 은퇴" – 그리고 바뀌는 버크셔의 미래

5월 16일, 전 세계 투자자들이 깜짝 놀랄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이 드디어 은퇴합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 자리에서 물러나며, 무려 수십 년 간 이어온 한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된 거죠. 이제 바통은 **그레그 에이블(Greg Abel)**에게 넘어갑니다. 2025년 1월 1일부터 그는 공식 CEO로 취임할 예정입니다.



 

버핏은 왜 ‘투자의 신화’로 불렸을까?

 

워런 버핏은 단순한 투자자가 아닙니다. 그는 한 세대의 투자철학 그 자체였습니다.
그의 ‘가치투자 철학’은 오늘날 수많은 투자자들의 교과서로 여겨지죠.

그가 이끄는 버크셔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말 그대로 ‘어벤져스급’입니다.
애플, 코카콜라, 뱅크오브아메리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세브런 같은 초우량주들이 대부분을 차지하죠.

그 수익률도 놀랍습니다.
수십 년간 연평균 20%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그 누구도 넘보기 힘든 업적을 남겼습니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 때의 골드만삭스 투자는 전설로 남았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대표적 사례죠.




버크셔 해서웨이, 어떻게 ‘투자의 제국’이 되었나


원래 버크셔는 섬유회사였다는 사실, 아시나요?
1964년 버핏이 인수한 후, 완전히 새로운 투자 지주회사로 탈바꿈했습니다.

현재 연 매출 약 4,000억 달러(한화 약 561조 원)
시가총액은 약 1조 2,000억 달러(약 1,683조 원)

이는 전 세계 상장기업 중 8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자회사만 해도 무려 180개, 산업은 철도·에너지·화학부터 보험·가전까지 방대합니다.
미국 내 철도 화물운송의 25%, 주택용 에너지공급의 8%를 책임질 정도로 산업 전반에 걸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차기 CEO, 그레그 에이블의 과제는?

 


그레그 에이블은 캐나다 노동자 계층 출신으로, 2008년부터 버크셔의 에너지 부문을 맡아 석탄 중심 →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시킨 인물입니다.
2018년엔 비보험 부문 부회장에 오른 후, 2021년부터는 사실상 버핏의 후계자로 낙점된 상태였죠.

하지만 우려도 있습니다.
외신들은 "에이블은 버핏처럼 위기 상황에서 기업에 신뢰를 부여하는 인물은 아니다"라며 무게감 부족을 지적합니다.
게다가 버크셔 핵심 자산인 2,640억 달러 규모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직접 다뤄본 경험도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힙니다.




 

버핏이 떠난 날, 시장은 어떻게 반응했나?

 


은퇴 발표 직후, 버크셔 주가는 하루 만에 약 5% 하락했습니다.
일명 ‘버핏 프리미엄’이 사라졌다는 분석이죠.

하지만 버크셔 측은 "경영방향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자 안심시키기에 나섰고,
버핏도 "지분 매각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정리하며: ‘버핏 이후’의 시대, 우리는 어떻게 투자할까?

 


버핏의 은퇴는 단지 한 CEO의 은퇴가 아닙니다.
한 시대의 종언이자, 새로운 투자 전략의 전환점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의 ‘가치투자 철학’을 이어받아야 할까?
아니면 변화무쌍한 AI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투자가 필요한 걸까?

이제 우리에게 중요한 건, 버핏이 남긴 ‘통찰’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오늘, 우리가 시장을 바라보는 눈이 되어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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