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PD의 여행수다1 [도서] 탁재형_비가 오지 않으면 좋겠어_김영사 비가 오지 않으면 좋겠어 탁재형 PD의 세 번째 책.스피릿 로드(Spirit Road)탁PD의 여행수다 에 이은 세 번째 책인데. 스피릿 로드의 짜릿함에는 못 미친다.확실히 술 전문가이니만큼, 스피릿 로드처럼 재밌게 글에서 술맛이 느껴지게는 안 써져 있다.오히려 좀 감상에 젖어서 내내 차분한 느낌의 글이 이어진다. 종종 톡톡 튀긴 하지만,탁PD의 여행수다가 완전 날 것의 책이라면, 스피릿 로드는 내내 흥분상태의 찬양회, 부흥회이다.그래서 훨씬 신나고, 각종 증류주를 먹어보고 싶은 열망이 가득해진다. 그리고 비가 오지 않으면 좋겠어는 '글'을 쓰고자 하는 여행PD의 글인 것 같다.다양한 표현이 여행의 느낌을 생생히 전달하지만, 정제되어 있고, 차분해서. 오히려 예전의 책들이 훨씬 재미는 있는 것같다. 비가.. 2017. 10.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