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1 영화 장르만 로맨스, 복잡하고 징글징글하지만 따뜻한 관계들의 이야기 3/5 오랜만에 극장에서 한국영화를 봤네요. 제목과 예고편은 솔직히 재미없어 보였... 할인 쿠폰 덕에 그냥 보러갔는데 이게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그리고 인간미가 있어요. 분명 우리 세상에 있을 것 같은 인간관계들이지만 자주 볼수 없는 하지만 그 와중에 발생하는 모든 감정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들입니다. 이혼한 가정에서 엇나가는 아들의 이야기. 그저 하나의 위로만으로도 치유되지만, 그리고 더 심하게 부서질 수 있고, 다시 단단해질 수 있다는 성장의 이야기는... 사실 어른이 된 사람들은 모두 겪은 과정이겠죠? 그리고 잘 나갔던 사람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사람을 통해 극복해내는 뻔한 이야기도 있지만, 거기에 이혼했지만, 자식 때문에 계속 연락하는 관계와 .. 2021. 1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