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1 (영화) 모가디슈, 동포애와 생존에 위한 인간승리 별 생각 없었는데 평이 좋다고 하고 이거 다음에 블랙호크다운까지 같이 보면 좋다고 해서 그냥 봤다. 그러고 많이 감동했다. 평소에는 원수 취급하더라도, 같은 말을 쓰는 동포의 인류애로 뭉치고, 그리고 또 평화가 찾아오니 서로를 미워하지 않아도 미워하는 척해야 하는 90년대 남과 북의 이야기. 그리고 소말리아의 내전은 오늘날의 대한민구에서 살아가는게 얼마나 행복한지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해준다. 무섭다. 같은 국민들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비극 속에서 원수지간인 동포들은 겨우 뭉쳐서 살아났다. 이 아이러니 속에 삶의 소중함이 더욱 커진다. 1분 1초를 이렇게 편안하게 인터넷을 할 수있는 환경이란 정말 천운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통신도 안되고 전화도 안되고 전기도 없다 바깥에는 총성과 포성이 진동하고, 안에는.. 2021.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