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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P2P 렌딧 '렌딧마켓' 서비스 오픈베타

by Whatever it is, it matters 2019. 5. 18.

렌딧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채권을 온라인으로 팔수 있는 렌딧 마켓.

 

P2P 대출의 '파생상품'으로 볼 수 있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의 주역 중 하나인

MDS(Mortgage backed security)와 비슷하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채권을 사고 팔 수 있는 것이다.

 

물론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는

MDS를 바탕으로 CDO(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CDS(Credit Default Swap)같은 위험한 놈들을 만들어서 그렇지

MDS 자체야 뭐 채권을 사고 파는 건데 별 상관있겠나만은.

 

어쨌든 

판매가능한 채권은

1. 3개월 지급완료된 정상상태의 채권

2. 지급일 +1일부터 상환일-1일 사이에 있는 채권

이니 그래도 엄청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부실채권은 팔수 없다는 이야기.

 

하지만, '상품권 깡'처럼 할인율이 들어간다.

아니면 그냥 투자하면 되지 남의 채권을 사지 않을 테니까 좋은 전략이다.

 

즉 오래동안 돈이 묶인 고객들에게 수익을 조금 포기하면서,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야기.

그래서 시간도 많이 남은 채권일 수록 가격할인이 어마어마하다. 

P2P 투자를 멋도 모를때는 수익률 높고 36개월! 이런것도 했는데,

그런건 아직까지 채권으로 남아 있으니... 하세월이다. 

 

그리고 렌딧의 새로운 먹거리 답게

'판매시 채권잔액의 3%가 수수료로 책정됩니다.'라고 친절하게

많이 떼갈 준비하고 계시니,

 

1. 안정적인 분산 투자.

2. 12개월 이하의 채권 선택.

으로 이상한 36개월 채권 사서 눈물을 머금고 렌딧마켓에서 채권을 판매하는 상황이 되지 않게 하자.

 

물론 이 기회에 나름 검증된 채권을 사는 것 괜찮은 것 같다.

물론 좋은 채권의 할인율은... 처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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