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9p(eBook)
이 기문을 쓴 허형 선생은 앞서 1984년 명신고등학교 창건기를 썼던 분이기도 한데, 이를 통해 『대학』의 '명명덕 신민'에서 따은 '명신'이란 교명을 권했던 이도 바로 이분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
“대학의 도는 명명덕(明明德)에 있고, 신민(新民)에 있고, 지어지선(止於至善)에 있다.”
(大學之道, 在明明德, 在親民, 在止於至善)
여기서 단어들을 풀어보면:
- 명명덕(明明德) : “밝은 덕을 밝힌다”는 뜻이에요.
→ 사람에게는 본래 타고난 ‘밝은 덕성’이 있는데, 이를 드러내고 갈고닦는다는 의미. - 신민(新民) : 보통은 친민(親民) 으로도 전해지는데, “백성을 새롭게 한다”는 뜻이에요.
→ 나 스스로 수양한 덕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주어 새롭게 변화하게 한다는 의미.
즉, 자신의 덕을 밝히고(명명덕), 백성을 새롭게 하며(신민), 궁극적으로 지극한 선(至善)에 머문다 는 게 『대학』의 핵심 가르침입니다.
“사람은 자기 안의 선한 본성을 깨닫고 갈고닦아야 하며, 그 힘으로 다른 사람까지 바르게 변화시켜야 한다”는 뜻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77p(eBook)
"사주가 좋다 해도 관상이 좋은 것만 못하고, 관상이 좋다 해도 신상이 좋은 것만 못하다, 신상이 좋다 해도 심성이 좋은 것만 못하다, 즉 만상불여심상이다."
“만상불여심상(萬象不如心象)”은 한자 그대로 풀면
- 萬象(만상) : 온 세상의 모든 형상, 자연과 만물
- 不如(불여) : ~만 못하다
- 心象(심상) : 마음속에 그려낸 모습, 이미지, 이상(理想)
👉 즉, 세상의 온갖 외부 풍경도 내 마음속에서 그려내는 상(象)만 못하다 라는 뜻이에요.
조금 더 현대적으로 풀면,
“아무리 멋진 현실이라도 결국 내가 마음속에 품고 그려내는 이상이나 생각보다 못하다” 라는 말이죠.
철학적 뉘앙스로는 마음먹기와 상상력이 현실을 뛰어넘는다는 해석도 가능하고,
불교적 관점에서는 외부의 현상(萬象)보다 내 마음의 작용(心象)이 근본이라는 뜻으로 읽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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