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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_바다에서 기르는 소고기 인공육

Life matters 2025. 4. 27. 20:06

바다에서 기르는 식물육 소고

 

식물을 기른 뒤에 그 식물을 재료로 인공 고기를 뽑아내면, 가축을 기르는 것보다 물과 전기, 연료를 아낄 수 있다. 소모되는 자원을 줄이고 기수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기체도 줄일 수 있다. 

동물의 몸을 이루고 있는 주재료와 식물의 몸을 이루고 있는 주재료는 스무 가지 정도의 아미노산이 조립된 단백질이라는 점에서 사실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1. 곽재식 작가 소개

곽재식 작가는 공학박사이자 소설가, 그리고 미래학자로도 활동하는 인물입니다.
유쾌하면서도 탄탄한 과학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미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으로 유명하죠.
《미래를 파는 상점》에서도, 우리가 쉽게 떠올리지 못하는 기술들의 응용 가능성을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줍니다.


2. 식물육과 배양육이란?

  • 식물육(Plant-based meat)
    식물을 원료로 해서 고기처럼 만든 음식입니다. 콩 단백질, 밀 단백질 등을 가공해서 맛과 식감을 고기처럼 만드는 거죠.
    대표적으로 비욘드미트(Beyond Meat)나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가 있어요.
  • 배양육(Cultured meat)
    동물의 근육 세포를 체외에서 배양해서 만든 진짜 고기입니다.
    쉽게 말해, 동물은 키우지 않고, 고기만 실험실에서 만들어내는 거죠.

 

✨ 배양육 기술, 어디까지 왔을까?

  • 2013년, 세계 최초 배양육 버거가 등장! (물론 그때는 한 개 만드는데 수억 원 들었지만…)
  • 최근에는 생산 비용도 점점 내려가고 있고, 몇몇 국가에서는 실제 판매 허가도 받았습니다.
  • 아직 완전 대중화는 아니지만, 먼 미래의 일이 아니에요. 점점 우리 식탁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3. "식물을 기른 뒤 고기를 만든다"

곽재식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식물을 기른 뒤에 그 식물을 재료로 인공 고기를 뽑아내면,
가축을 기르는 것보다 물과 전기, 연료를 아낄 수 있다.
소모되는 자원을 줄이고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기체도 줄일 수 있다."

"동물의 몸을 이루는 주재료와 식물의 몸을 이루는 주재료는
스무 가지 정도 아미노산이 조립된 단백질이라는 점에서 사실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솔직히 들으면서 "아 그러네?" 싶었어요.
동물이건 식물이건 결국 단백질이 핵심이라면, 꼭 소를 키울 필요가 없다는 얘기잖아요?

게다가,

  • 소를 키우려면 수십 배의 사료가 필요하고,
  • 축산은 어마어마한 메탄가스를 내뿜죠.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도 지구온난화에 훨씬 치명적입니다.)

그런데 식물을 기른 다음, 그걸로 고기를 만든다면?
물을 아끼고, 땅을 아끼고, 에너지를 아끼고, 지구를 지킬 수 있다.
이건 그냥 '대체식품'이 아니라 미래 생존 전략이에요.


 

4. 상상해보자: 바다에서 자라는 소고기

곽재식 작가는 심지어 바다에서 키운 식물로 고기를 만들 수 있다고 상상합니다.
바다의 해조류나 미세조류를 이용해서, 육지에 부담을 주지 않고 식량을 생산하는 거죠.

그리고, 이미 우리는 바다 양식장 같은 걸 운영하고 있으니까 기술적 토대도 완전히 허황된 건 아니에요.
식물육 기술과 해양 바이오 기술이 결합된다면?
"바다에서 자라는 소고기"가 정말 등장할지도 모릅니다.


 

5. 마무리: 미래는 상상하는 자의 것

지금은 "고기=소/돼지"지만,
앞으로는 "고기=식물로 만든 고기", "고기=바다에서 자란 고기"가 될 수도 있어요.

환경을 지키고, 자원을 절약하고, 모두가 배불리 먹는 세상.
식물육과 배양육은 그런 미래를 향해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상상한 만큼 미래는 다가옵니다.
상상하고, 준비하고, 기다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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