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샥즈 오픈런 프로2 미니(SHOKZ OPENRUN PRO 2 MINI) 4달 실사용기

 

 

 

[IT] 샥즈 오픈런 프로2 미니(SHOKZ OPENRUN PRO 2 MINI) 실사용 후기

샥즈 오픈런 프로2 미니(SHOKZ OPENRUN PRO 2 MINI) 4개월 실사용기

 

운동할 때나 야외 활동을 자주 하는 저는 평소 사용하던 에어팟 프로 외에 운동용으로 적합한 이어폰을 찾다가 샥즈 오픈런 프로2 미니를 선택했습니다.

 

약 4개월 정도 사용해 본 솔직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처음 착용했을 때는 귀 뒤쪽을 살짝 압박하는 느낌이 있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며칠 사용하다 보니 빠르게 적응되었습니다.

 

 

오히려 골전도 이어폰의 특성상 귀가 완전히 열려 있어서 외부 소리까지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에어팟 프로를 사용할 때는 음악에 집중하다 보면 주변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고,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볼륨을 크게 올리는 일이 많았는데, 골전도 방식으로 바꾸고 나니 얼마나 큰 음량으로 음악을 듣고 있었는지 확연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골전도 방식의 단점이라면 주변 소음이 클 때 음악 청취가 어렵다는 점인데요. 차가 많은 도로나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소리를 더 크게 올려야 해서 약간 아쉬웠지만, 이 점은 제품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미니 모델과 일반 모델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두 제품의 스펙상 큰 차이는 없었고, 착용감 면에서 미니 모델이 조금 더 밀착감이 좋아 결국 미니로 결정했습니다. 확실히 착용감이 좋고 흔들림이 적어 운동할 때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충전 방식은 USB-C 타입으로 매우 간편하며 충전 속도 역시 빠릅니다.

 

완충 후 하루 종일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배터리 성능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충전에 스트레스를 느낀 적이 없었고, 오히려 간편한 충전 방식이 큰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착용감을 더 세부적으로 이야기하면, 장시간 사용해도 귀 자체에는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만 미니 모델임에도 연결선이 꽤 단단하고 쫀쫀한 편이어서 착용한 채로 베개에 기대거나 누우면 연결선이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착용한 상태로 누워서 휴식하거나 수면하는 건 어렵다고 보면 됩니다.

 

또 한 가지는, 귀가 열려있다 보니 귀 옆부분에서 땀이 쉽게 발생하는 느낌이 들었고, 골전도의 특성상 장시간(4~5시간 이상) 계속 착용하면 머리가 약간 아프고 불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벼운 러닝이나 짧은 운동 세션, 혹은 출퇴근 시 한두 시간 정도 착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시간 연속 착용 시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휴식을 취해주는 게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샥즈 오픈런 프로2 미니는 운동용 골전도 이어폰으로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귀가 열린 상태에서 외부 소리를 들으며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고, 빠른 충전과 훌륭한 착용감 덕분에 데일리 이어폰으로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오랜 시간 연속 착용하는 분들이라면 귀 옆의 땀 발생이나 머리 압박감을 고려해 짧은 사용 세션을 나눠서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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