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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 파친코(Pachinko), "우리 딸래미 우리 땅 쌀 맛이라도 뵈주고 싶습니다"

Whatever it is, it matters 2022. 9. 12. 11:41

 

 

"딸래미가 시집을 갔심더"

"좋은 남자 만났십니더"

"우리 딸래미 쪼매 있다가 신랑 따라 일본갑니다."

"지가 짜달시리 뭐를 해줄 형편은 못되고"

"우리 땅 쌀 맛이라도 뵈주고 싶습니다."

"그거라도 멕이가 보내고 싶어예"

"세 홉이데이"

"선자 어무이도 무믄서"

"설움, 쪼매 삼키라이"

 

 

그냥 흥미로운 드라마에서,

이 씬을 지나면서,

명작이 되었다.

 

선자 뒤켠에서 쌀밥을 보여주는 이 장면에서 

눈물이 흐른다.

 

부모님한테 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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