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 러브 앤 썬더Thor: Love and Thunder, 탑건을 보고 보면 안되는 영화.
토르가 돌아왔습니다.
토르 : 라그나로크의 화려한 성공에 이어
4편이 만들어졌거든요.
오늘 개봉한 토르 : 러브 앤 썬더Thor: Love and Thunder입니다.
3편 감독인 타이카 와이티티도 돌아왔고, 크리스 햄스워스도 복귀했습니다.
거기다 나탈리 포트만과 크리스찬 베일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엄청난 화제가 되었었죠.
하지만, 소문난 잔치엔 먹을 것이 없긴 한가 봅니다.
화려한 색감과 즐거운 음악은 토르3의 그것이죠.
유머도 잃지 않고 쏙쏙 넣어놨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암이 걸렸다가 묠니르 때문에 마이티 토르가 된 나탈리 포트만과
신을 추앙하다 딸아이를 잃어 갑자기 갓부쳐(신도살자)가 되어버린 크리스찬 베일
그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우리 불쌍한 토르형
거기다 겁나게 시끄러운 타이카 와이티티 코르그까지..
거기다 코르그는 게이고, 발키리는 레즈비언으로 굳이 없어도 되는 설정소개까지..
제우스는 대체 왜? 등장한 것인가..
신을 죽이고 다니는 고르를 상대하기 위한 토르의 이야기가 스토리의 다인데,
아 스토리가 너무 단순한데 중구난방이네요.
거기다 화려한 이펙트와 임팩트는
탑건을 보고나니 더욱 시시해졌습니다.
그저 그런 CGI로만 보이더라구요.
토르3편에서 정말 열광했는데
토르4편에서 정말 짜게 식네요...
겁나 강한 토르가 왜 혼자 고르를 못이기는데, 그리고 왜 다른 신들은 토르를 왜 못막는데...
Thor will return이니 제대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발할라에 씨프 손이나 좀 찾아와라.
에휴...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입니다..